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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옳다 -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긍정 육아법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며 언제나 양육태도에 대한 고민과 자기성찰을 반복하며 올바른 길은 무엇인지를 끝없이 질문만 하던 끝에 최근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아이는 언제나 옳다’라는 도서를 제공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의 실전 육아 경험, 그리고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진료 현장 경험의 기록들을 엮어서 출간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저는 그만큼 내용에 대한 진실성이 느껴졌으며, 후배 엄마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간절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저는 현재 7살 아들과 9살 딸을 키우고 있는데, 책 내용들을 모두 살펴보면서 많은 부분들이 공감되었고, 지난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으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낼 날들에 대하여 새롭게 다짐해 보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아이를 양육할 때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며 누구나 고민해 봤고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서는 양육과 관련된 어려움이나 고민들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짧게는 1페이지에서 길게는 4페이지 정도로 그리 길지 않게 담아내고 있어서 부담 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많지 않다면 꼭 순서대로 읽지 않더라도 자신의 상황과 관련된 부분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 표지에서는 제목과 함께 행복한 아이들의 그림이 보였고, 더불어 25년간 부모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저자 천근아 교수님의 모습이 나와 있었습니다.
책의 표지부터 친근한 느낌이 들면서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보통 책의 도입부에 적혀있는 ‘저자의 말’을 제일 먼저 유의 깊게 살펴보는 편입니다.
그 부분을 읽다 보면 글을 쓴 저자의 의도나 가치관 등이 느껴져서 책을 읽는 독자인 제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독서에 임해야 하는지가 가늠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저자의 말’ 내용들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아이들이 간절하게 보내는 신호’라는 문구가 뇌리에 강하게 입력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아이들은 자신의 모든 행동에 이유를 담아서 부모에게 신호를 보내지만 부모가 그 신호를 알아차리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의 첫 문구부터 공감되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더 많은 내용들을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내용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책 내용 중에 특히나 ‘정신이 건강한 아이들의 특징’이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아서 기록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자기감정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아주 건강하다는 뜻인데, 아이가 계속해서 거짓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아이가 자신의 진짜 솔직한 감정을 표출할 때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공감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크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첫째 아이가 자신의 분노를 표출할 때 그 감정에 대해 먼저 공감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엄마인 제가 더 크게 화를 내며 아이를 다그쳤던 일, 둘째 아이가 사소한 일로 펑펑 울며 눈물을 그치지 않을 때 울고 있는 아이에게 우는 이유가 뭐냐고 오히려 더 큰소리쳤던 미숙한 엄마의 모습들이 떠오르며 새삼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읽고 보니 지금까지는 아이들 행동의 원인이나 과정적인 부분을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결과적인 부분을 놓고 어른의 입장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여러 가지 잣대를 강요했던 지난날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남매를 키우는 엄마로서 저에게 여러 가지를 깨닫게 해준 ‘아이는 언제나 옳다’라는 책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아이는 언제나 옳다'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