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의 모든 것 - 성과, 승진, 소득을 얻는 상식 밖의 오피스 심리학
살마 로벨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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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모든 것의 저자인 살마 로벨은 세계적인 심리학자이다. 내 일의 모든 것은 직장 내에서의 일에 관련된 전반적인 것, 오피스 심리학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의 1부는 <사무실에서의 보이지 않는 힘>, 2<팀에서의 보이지 않는 힘>, <개인에게 통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주로 사무실의 작업 환경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고, 2부에서는 옷차림, 외모, 소통 같은 것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다. 3부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음악 등이 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다.

 

내 일의 모든 것의 장점은 다양하고 객관적인 연구 결과와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어떠한 행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믿음직하다. 또한 심리학의 측면에서 업무에 미치는 영향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책을 읽다 보면 의외로 아주 사소한 것들이 업무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들 대부분은 그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한 몇몇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려준다.

 

물론 회사에서의 개인의 업무환경을 내 마음대로 바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개인 칸막이를 내 마음대로 없앨 수도 없고, 개방형 업무 환경을 내 마음대로 폐쇄형으로 바꿀 수 없다. 이는 기업 차원에서 변화를 주어야 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내 책상 위에 초록 식물을 가져다 놓는다든가, 점심시간에 공원을 산책하며 그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 같은 것은 개인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외에도 2부나 3부에서 알려주는 옷차림이나, 소통 방법 같은 방법들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다. 결국 개인의 업무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돕는 것은 기업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간은 유한한 자원이고, 우리는 어떤 일을 하던 간에 효율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끊임없이 일하면서도 성과도 지지부진하고 지치기만 한다면 스스로의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닌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회사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좋은 업무 성과를 내고 싶은 개인이라면 이 책을 필독하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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