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세상 오디션
저자 박현숙
출판 특별한서재
구미호 식당을 통해 알게된 박현숙 작가님의 신작.
<저세상 오디션>, 부제 구미호 식당2가 출간하였습니다.
구미호식당을 봤더라면 이 책은 놓칠수가 없지요.
저세상 오디션은 이승과 저승의 중간계에 목숨을 스스로 끊은 사람들이 모여 오디션을 통과해야만 저세상에 갈수있다는 재밌는 배경이 담겨져 있어요.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면 하루종일 운이 나쁜 징크스를 갖고 있는 나일호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아침부터 일호는 억울한 일들이 자꾸 생겨 하루종일 운이 안좋았어요. 찜찜해하며 길을 가던 중 낡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나도희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말리려다 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승과 저승의 중간세계였고, 그곳에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나일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이 아닌데, 이곳에 와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억울했어요.
그런데 아무도 자신의 억울함을 들어줄생각도 안했죠. 심지어 그 사실을 알고있는 나도희도요.
중간계에 있는 사람들은 마천과 사비에게 저쪽 세계에 가려면 오디션을 통과해야한다는 말을 들어요.
마천은 여기서 살며 수많은 영혼들 중 선별하여 이승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워 저세상으로 갈수있는 유일한 방법인 오디션을 주체하게 되었어요.
이 오디션은 10차까지 있고 심사위원을 눈물을 흘리게 만들어야 통과가 된다고해요.
사람들은 하나둘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탈락'이란 말만 돌아올뿐, 통과하기란 정말 어려웠죠.
통과도 못해 안타까운 사람들에게는 혹독한 고통을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어요. 강한 추위를 느끼거나 몸도 마음도 점점 상해가고 있었죠. 이 고통을 끝낼 방법은 오로지 오디션을 통과하는 방법뿐이에요.
하지만 이 중 한명! 나일호만은 고통을 덜 느끼고 멍조차 생기지 않고 얼굴도 너무 좋아보이는게 아니겠어요
검은 안개가 드리운 순간 나일호에게 누가 다가와 비밀스러운 말을 건넵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심사위원이 비밀스럽게 말하는걸 몰래 들었다고, 이를 빌미로 여기있는 사람들을 통과하게 만들어달라는 말이였어요.
과연, 나일호와 이곳에 함께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되었을까요?



너희들이 살았던 그 세상에서 사정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참아내며 견디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살아가며 그 시간 안에서 좌절할때도 있고, 절망할때도 있지만 또 다른 희망과 행복을 찾기도 한다.
너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 의미 없는 시간은 일분일초도 없다. 모두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시간들이다. 절대 허투루 쓰지 말도록 해라. 훗날 오십팔 년 후에 주어진 시간들을 그런대로 멋지게 사았노라 말할수있도록 해라.
부디 너에게 남아 있는 그 시간은 행복하게 보내라. 오늘이 힘들다고 해서 내일도 힘들지는 않다 오늘이 불행하다고 해서 내일까지 불행하지는 않다. 나는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 보낼 시간들을 공평하게 만들었다. 견디고 또 즐기면서 살아라.
주옥같은 말이 가득한 저세상 오디션.
작가님께서 이 책에도 주어진 시간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나 봐요.
하루에도 몇번씩 힘들다고 말하는 저는 하루를 힘듦으로 생각하고 살았나봐요. 좀더 희망과 행복을 찾는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걸 뉴스를 통해 듣기도하고 힘든 주변사람들을 보기도 해요. 이럴때 좀더일수록 좀더 힘내보자고, 희망을 찾아보자고 위로해주는 말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저는 죽어서 저에게 무슨말을 할수있을까요?
정말 잘살았다. 고생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럴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을 더 현명하고 알차게 행복함이 가득 담긴 삶으로 채워나가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