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와 브로콜리 1 - 얘들아, 학교 가자!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밥 맥마흔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쿠키와 브로콜리 1 

 : 애들아 학교 가자

글그림 밥 맥마흔

출판 비룡소


만화 같은 재미로 줄글 읽기의 길잡이가 되어줄 FUN  시리즈

쿠키와 브로콜리 첫번째 이야기

애들아 학교 가자를 만나보았습니다.

표지의 그림만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동화책으로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둘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동화책이에요.

학교에서도 책 읽기를 강조하고 집에서도 꾸준히 책육아를 진행중이에요.

그림책은 이제 혼자서 잘 읽고 있지만, 긴 글 읽기도 시작해야하기때문에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가 출간한다는 소식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새학기가 시작하는 날, 브로콜리 친구는 

긴장감을 가득 안고 학교로 출발합니다.

그곳에서 환상적인 친구가 될 쿠키와 부딪히게 됩니다.

부끄러움과 낯가림이 심한 브로콜리와 

발랄하고 엉뚱하고 외향적인 쿠키 친구는 

정반대의 성격임에도 금방 친해지게 됩니다.





교실을 찾아가는 두 친구의 대화가 너무 재밌어요 

점심시간이 제일 좋고 친구를 잘 사귄다는 쿠키와 

친구가 놀아주지 않을까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브로콜리.

환상의 짝궁이 된 두 친구의 우정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핑퐁핑퐁 친구들의 대화체로 단순하고, 

큼직하고 생동감 넘치는 글씨체

그리고 익살스러운 그림체 덕분에 눈이 즐겁고 

좀 더 편하게 아이들이 다가갈수있었어요.

무엇보다 다양한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자신의 친구들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굉장히 공감하며 읽고 재밌어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록으로 '알아두면 쏠쏠한 친구 사귀는 법' 에서는 

낯선 친구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방법, 

새 친구들과 다를 수 있는건 당연하다는 이야기 등

새학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꼭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한 둘째 아이의 첫 학교 생활이 한달이 지났어요.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고 있는가하면,

아주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새학기인 만큼 

이 책을 통해 다른 친구에게 좀 더 다가갈수있는 용기를

내볼수있는 작은 한발자국이 될수있을것같아요.

그리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성장해가는 

쿠키와 브로콜리 두 친구처럼 저희 아이도 좋은 친구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수있도록 옆에서 많이 이끌어줘야할것같습니다.


유아 친구들부터 저학년 친구들, 이제 막 줄글을 읽기 시작하는 친구들을 위해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의 다양한 책을 천천히 만나보며

독서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본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 3~4학년 - 논리력·사고력·문해력을 높이는 글쓰기 연습장
박재찬(달리쌤) 지음 / 경향BP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

저자 박재찬

출판 경향BP

요즘 모든 과목이 스토리텔링 식으로 주관식화되고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하고, 쓸 줄 알아야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라

초등학생부터 논술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줄곧 독서만 해왔던 아이라, 4학년때부터는 글쓰기를 함께 해보고 싶어서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2가지 생각 중

하나를 골라 의견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것이 바로 논술이라고 합니다.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 권장 연령으로

사회 교과서에서 뽑은 200여개의 어휘로 구성되어 있으며,

40개의 토론 주제로 8주간 논술을 시작해볼수있습니다.

이렇게 진도표도 제공하고 있어 저처럼 집에서 아이와 엄마표로 진행해도 좋을듯합니다.





먼저, 아이와 '핵가족이 확대가족보다 행복할까?'라는 주제로 시작해보았어요.

어렵다고 생각하는 논술부터 시작하는것이 아닌

어휘를 따라 써보거나, 설명에 알맞은 어휘와 선으로 연결해보거나,

보기에서 어휘의 뜻을 찾는 문제 등 해당 주제의 어휘를 먼저 배워볼수있어요.

아무래도 어휘가 탄탄히 채워져야 해당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으니깐요.

저희 아이도 핵가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으나,

확대가족에 대한 개념 이해도가 낮았어요.

이 활동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아가는 시간이였어요.





저는 논술이라고 하면 나의 주장을 잘 내세우는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주장도 주의깊게 알아둬야한다고 해요.

책 속에서는 해당 주제에 관련한 상반된 2가지 주장이 제시되어 있어요.

두 친구의 주장을 자세히 읽어본 후

나와 어떤 부분의 생각이 같은지, 다른지 생각해보고

문제에 대해서 풀어보는 활동이에요.

뭐라고 써야하지?어떻게 써야하지?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배처럼 어디로 뻗어나가야할지 시작을 못하더라구요.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쓰는것을 어려워할줄이야..

첫시작에 배부를순 없죠.

엉뚱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모습 자체에 칭찬 많이 해줬습니다.


핵가족, 고령화, 저출산, 기회비용 등 사회 어휘는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려워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이 들어보지 못했고,

관심도 없는 분야라서 더더욱 힘들게 느껴질뿐이죠.

하지만 어렵다고 피하기만 해서 되겠습니까?!

사회 과목은 계속해서 배워야하는 과목이고

초등학교때부터 잘 다듬고 익힐 필요가 있는 것같아요.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를 통해 사회 어휘도 쌓고 배경 지식도 넓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고, 남의 생각도 경청할 줄 아는

아주 멋진 아이들로 성장할수있을것같습니다.

꾸준히 완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다려요 빨간 벽돌 유치원 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다려요

글그림 김영진

출판 길벗어린이

빨간벽돌유치원 세번째 이야기

<기다려요>를 만나보았습니다.

새학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서

고민도 생각도 많이지고 있는 우리 초등학교 1학년 둘째 아이에요.

학교 생활 이야기가 담긴 빨간벽돌유치원 시리즈 속에

담긴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아 새로 출간되면

꼭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번 3편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키토는 무엇이든 앞서가려고 노력하고,

어떤일이든 최고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친구에요.

그래서 늘 친구들보다 발표도 먼저 하려고 하고

본인보다 느리거나 못하는 친구들을 보면

이것저것 참견하기 바빴지요

키토가 생각하기에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친구는 바로 곰친구 연두에요.

연두는 항상 모든것이 느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유치원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초록반 친구들은 각자 화분에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었어요.

누구보다 방울토마토를 잘 키우는 방법을 일고 있는 키토는

정성스럽게 씨앗을 심고 노래도 불러주고 물도 잘 주웠어요.

하지만 키토의 바람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싹을 틀 생각을 안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새싹이 돋았는데 말이죠.

누구보다 앞서나가고, 최고가 되고싶은 키토는

하루하루가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반에서 가장 느린 연두가 조심스럽게

키토에게 무언가를 건네주게 되는데..

과연 키토의 방울토마토는 잘 자랄수있을까요?


그 어떤 책보다 빨간벽돌유치원 시리즈를 너무 애정하는 우리 둘째.

이번 3편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키토의 등장만 했을뿐인데 같은 반 친구도 키토랑

아주 똑같은 친구가 있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쏟아내더라구요.

키토를 통해 그 친구를 더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였고,

어떻게 행동하는것이 좋은지 함께 생각해보며

학교 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넓혀볼수있었어요.

새학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서

고민도 생각도 많이지고 있는 우리 초등학교 1학년 둘째 아이.

처음이라 아주 생소하고 어려운 일이 참 많을거에요.

그럴때마다 빨간벽돌유치원에서 보고 엄마와 나눴던 이야기를

생각해보며 잘 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등장인물이 다 나오지 않은것을 보면

4편도 금방 만나볼수있는거겠죠?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체조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
이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 체조

저자 이유진

출판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번째 이야기

<마음 체조>를 만나보았습니다.

쨍한 노란색 바탕에 귀여운 캐릭터들에 이끌려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송이는 너무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어요.

왜냐하면 오늘은 음악 발표회 날이였거든요.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 때문인지 꿈도 어수선했었어요.

그런 송이를 바라보던 아빠는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빠도 요리할때마다 맛이 없을까봐 아주아주 떨린다구요.

그럴때마다 사르르 체조를 한다며 송이에게 알려줍니다.




아빠,엄마, 동생 웅이, 길가의 나무 등

송이에게 두근대는 마음을 다스리는 마음 체조를 알려주는데,

저희 아이가 가장 재밌어했던 봉구 할아버지의 마음체조였어요.

봉구할아버지의 입술도 달달, 머리도 들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마음 체조가 필요한 이 시점.

송이에게 어떤 마음 체조를 알려주게 될까요?

바로.. 온몸에 힘을 빼고 탈탈탈 온몸을 흔들며

두근대는 마음을 탈탈 털어버리는 마음체조지요.

모든 이들의 마음체조를 따라해본 송이는

과연 무사히 음악 발표회를 마칠수있을까요?



아이가 책을 읽더니 어른들도 마음이 두근거리냐고 묻더라구요.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회사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너네가 연락이 닿지 않으면 무슨일이 생겼을까,

엄마가 한 요리가 맛없어서 잘 안먹으면 어쩌지,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두근거린다고

그럴때마다 크게 숨쉬고 크게 내뱉고 반복하면서 마음체조를 한다고 알려줬어요.

엄마가 알려주는 마음체조도 해보고,

책속에 나오는 한사람한사람 저마다의 마음체조도 따라해보며

마음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방법을 알아보았어요.

새학기 시작으로 처음해보는 학교 생활에 마음 두근대는

일들이 많을 텐데 그럴때마다 마음 체조를 해보면서

마음을 다잡아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표지 뒷면에 보시면 큐알코드를 통해

마음체조 독후활동지도 만나볼수있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 활동지도 해보면 좋을듯합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과 가을 사이 북멘토 가치동화 58
박슬기 지음, 해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름과 가을 사이

저자 박슬기 

출판 북멘토



북멘토 가치동화 58번째 이야기

<여름과 가을 사이>를 만나보았습니다. 

화창하고 푸릇한 여름날 두 소녀가 있는 모습의 표지를 

보고 이끌려 읽고 싶었던 동화책입니다.





8살때부터 지금까지 단짝 친구였던 여름이와 가을이에게 큰 갈등이 찾아왔어요.

여름이가 가을에게 친구로 그만 지냈으면 하는 이야기를 전했어요.

뭐든 함께 하고 둘만 지내고 싶어하던 가을이와 달리 

여름이는 다른 친구와 사귀고 싶었고, 놀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을이를 점점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가을이 몰래 둘만의 아지트로 다른 친구를 데리고 가 

꽁냥꽁냥 노는 모습을 들켜버린 여름이는 가을이와 갈등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가을이는 여름이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단짝을 찾아보기로 해요.

방학 내내 같이 놀고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가을이는

새학기 시작하자마자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큰 실망을 하게 되고, 새 친구를 만나기란 마음이 괴롭기만 느껴졌어요.

설상가상 '' 라는 협박 편지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는 여름이는

모든것이 가을이가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깊어져만 가는 갈등의 끝. 과연 여름이와 가을이는 어떻게 될까요.?






제목만 보곤 여름과 가을이라는 계절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는데 

여름이와 가을이의 이야기였다니! 거기서부터 풉 웃음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어렸을때 친구들과의 추억도 생각나고 

몇번씩 추억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곤 했습니다.

누군가는 단짝이란 의미를 둘만의 아주 깊은 관계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나와 마음을 나눈 관계라면 모두 단짝이 될수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여름이와 가을이처럼 가족보다는 친구라는 세계가 커지고 깊어지는 

이 시기이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계절 바뀌듯 변화하는 시기라

어른이 봤을때는 사소한 일이더라도 참 예민하게 느낄수있고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할거에요.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초등학생, 청소년 친구들은 

깊이 공감하며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있는것같아요.

우정이든, 사랑이든,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여름과 가을 사이>

인간 관계에 복잡해지는 그 시기.. 

우리 아이들에게 살며시 건네줄수있는 귀한 책을 만나 너무 행복한 마음이 드네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은 북멘토 가치동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