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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하마 무무 ㅣ 달리 창작그림책 15
오미선 지음 / 달리 / 2024년 11월
평점 :

긴 머리 하마 무무
글그림 오미선
출판 달리
자기다움과 다양성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그림책
[긴 머리 하나 무무]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림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무무? 누누? 라며
글씨체가 너무 귀엽다고 재밌어하더라구요.
저는 귀여운 하마가 먼저 눈에 확 들어왔는데
역시 아이들의 시선은 어른과 다른가봐요.
붕어빵 처럼 다 똑같이 생긴 하마 가운데.
다른 모습을 한 하마가 보여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무무랍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함께 보실까요.?

이 친구는 무무랍니다.
많고 많은 하마 중에 유일하게 머리가 긴 하마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하마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털이 보이지 않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하마인데
긴 머리를 치렁치렁하는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죠.
하지만 무무의 생각은 달랐어요.
긴 머리가 갖고 싶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드디어 긴 머리카락을 갖게 되었어요

긴 머리카락을 가진 무무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
하지만 다른 하나들의 생각은 달랐나봐요.
무무를 보며 소근소근 거리거나, 윽박을 지르는 하마까지 있었죠.
마음이 불편해진 무무는 깊은 숲속으로 걸어가던 중
흐느끼는 울음 소리에 걸음을 옮겼어요
거기서 발레를 좋아하는 코끼리를 발견했고
사람들이 발레를 하는 코끼리는 코끼리 답지 않다며
안놀아준다고 울고 있었어요
그렇게 긴 머리를 가진 무무, 발레를 하는 코끼리,
독특한 울음소리를 가진 오리, 풀을 좋아하는 악어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별별클럽이라는 그룹이 탄생하게 되는데..

책 뒷면 간지 부분 속의 무무의 모습이 재밌지요.
무무의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이 모습이
너무 정겹고 반갑게 느껴지실거에요.

긴머리 하마 무무와 별별클럽 친구들은 각자의 개성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으로,
아이들에게도 나만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줍니다.
무무가 긴 머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친구들과 함께 멋진 밴드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질 때 더 다채롭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많은 독자들 마음에 깊이 응원하는 그림책이였습니다..
또한, 색연필로 그린 듯한 알록달록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보는 내내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동물 캐릭터들은 유쾌하고 재치 있게 그려져 있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와 많이 웃었어요.
다름을 존중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볼수 있는 그림책 [긴 머리 하나 무무]
온가족 모두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