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 저학년 씨알문고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ㅣ 저학년 씨알문고 12
윤여림 지음, 신민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6월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귀신

글 윤여림

그림 신민재

출판 북멘토

저학년 씨알문고 12번째 이야기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귀신]을 만나보았습니다.

‘콩가면 선생님’,‘콩알아이’의 윤여림 작가님의 신작도서이자,

북멘토 저학년 씨알문고 시리즈라서

초등학교1학년이 된 둘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다리 없어 돈돈 떠다니는 귀신, 혼자서도 잘 노는 몽달 귀신,

사람 없이 못살아 어부바 귀신 등

세상에는 다양한 귀신의 존재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중에서 화장실에서 살아 뒷간귀신이

가장 무서워보인다고 해요.

그런데 이 귀신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바로 사람들의 비명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귀신 중에서 달걀귀신을 가장 무서워했어요

오늘도 사람들의 비명을 먹기 위해 마을로 나선 달걀 귀신은

분홍 분홍 공주가 사는 집으로 들어갔어요

분홍 공주의 비명을 먹은 달걀귀신은

공주가 쓰고 있던 반짝이는 왕관을 머리에 붙여 보고 너무나 놀라워 했어요.

왜냐하면 반짝반짝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그렇게 달걀 귀신은 반짝이 귀신으로 변하면서

반짝이는 물건들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달걀귀신의 모습에 무서워 하는 게 아니라

반짝이 때문에 눈 부셔서 도망 치기 바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반짝이 귀신 소문을 들은 반짝이 왕자가

반짝이 귀신을 갖고 싶어 했어요

이윽고 반짝이 왕자의 계획에 휘말리게 된 달걀귀신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둘째 아이에게 그림책에서

글밥 많은 동화책으로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중인데,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귀신]이 딱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달걀귀신이라는 귀신을 처음들어보고

그림으로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계란이 왜 무섭다는거지?! 하면서 궁금해하며 책장을 열어보고

재밌게 풀어낸 스토리 속에 푹 빠져 어느새 완북을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귀신이라는 존재를 무서워하잖아요.

그러면서 또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귀신이라는 소재를 어쩜 이렇게 재밌게 풀어냈는지,

역시 윤여림 작가님이십니다!!

그리고 저희 둘째 아이도 물욕이 좀 있는 편이라

귀여운 인형 장난감을 그렇게 갖고 싶어해요.

달걀 귀신이나 빤짝이왕자처럼 물질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만족이라고 해야할까요?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저학년 씨알 문고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귀신]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