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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 - 2024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저학년 책장
정현혜 지음, 심보영 그림 / 오늘책 / 2024년 4월
평점 :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
글 정현혜
그림 심보영
출판 오늘책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우수상
저학년 책장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를 만나보았습니다.
표지의 친구의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죠?
이 친구는 학교를 다니지 않은 10살 송이랍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그 누구보다 학교를 가지 않은 주말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책입니다.

주인공 송이는 학교를 가지 않아요.
소설가인 송이 엄마는 굳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울수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송이의 할아버지는
학교는 중요한곳으로 꼭 가야한다고 주장하셨죠.
송이는 대립된 두분 사이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
송이도 엄마와 의견처럼 학교는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지혜롭다 것을 증명해야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된 코야옹 상담소!
송이는 또래 친구들 100명의 고민을 지혜롭게 해결해야하는 챌린지가 시작됩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코야옹 상담소에는
많은 친구들이 고민을 갖고 찾게 됩니다.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짝사랑하는 존재에 대해서..
또래 친구들의 고민들이 그저 하찮다고만 생각하는 송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데...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는 책인것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학교 가기싫다~~ 주말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자주 하고 있어서 더욱 공감도 가고 여러가지 생각해볼수있었습니다.
고민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내가 송이라면 어떻게 대답해주면 좋을까?
내가 그 친구라면 어떻게했을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수있을것같고,
학교라는 공간이 공부만을 배우기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는것을 느낄수있을것같아요.
'나 학교 가기싫어~'라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슬며시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를 건네주면 좋을것같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