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나의 랜덤박스 3
글 김혜련
출판 겜툰
어린이 K 판타지 동화
<새나의 랜덤박스 3>을 만나보았습니다.
겜툰에서 출간한 어린이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새나의 랜덤박스' 시리즈도 참 궁금하더라구요.
1편과 2편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라 3편의 이야기를
바로 만나봐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전혀~~
걱정없이 세계관이 바로 입력 완료! 술술 읽히더라구요.

새나의 랜덤박스 3권에서는 신비한 생수병, 저주의
다이어리, 새로운 랜덤박스의 등장. 의문의 냄비 그리고 에필로그를 만나볼수있어요.
제목부터 참 흥미로운것같아요.
랜덤박스..라니!
어떤 것이 들어 있을지 모르는 랜덤박스..
두근두근 설렘 가득 안고 어떤것이 나올까 기대하며
랜덤박스를 개봉하고 좋아하는 것이 나오면 기분 좋고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이 나오면 실망 가득한
참 미스터리한 랜덤박스의 존재.
이 책속에서도 랜덤박스를 열기 전까지 무슨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3권에서는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요.
랜덤박스는 이들의 간절한 소원을 가진 마음을 이용해
소원을 이루는 대신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죠.

아빠가 입원한 병원에 도착한 새나는
여기에 입원해 있는 진성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요.
진성이는 축구선수가 꿈이였지만
몸이 아파서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지요.
진성은 다시 건강해지고 싶다고
아주 간절하게 혼잣말을 하고 있던 그때
'그게 소원이야?'라는 말과 함께
생수병 모습을 한 랜덤박스가 등장해요.

소울 스티커를 모아 랜덤박스에
붙이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게되면 이루어진다고 해요.
랜덤박스의 말처럼 소울 스티커를
모아 소원을 빈 진성은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새나는 사람들의 영혼을
훔쳐가는 생수병 랜덤박스를 찾아내기 시작하는데...

어떤 캐릭터가 나올까? 항상 랜덤박스를
열때마다 설렘 가득했던 저희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랜덤박스는 좀 무섭다?
그러는거 있죠!! 어찌나 웃기던지..
랜덤박스의 유혹에 넘어가는 등장인물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하는 사람들은 없겠죠.
다만, 틀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책임 지는 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수있는
생각의 힘도 길러볼수있는것같아요.
그리고 3권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 인물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것같은 예감이!!
4권도 무척 기대되고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동화책
<새나의 랜덤박스 3> 함께 즐겨보시길 바래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