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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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대원씨아이

'호숫가 살인사건'이란 제목으로 출간하여

현재는 <레이크사이드>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스릴 추리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언제나 사랑하는 저로써,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하였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유럽 사립학교 입학을 목표를 두고 있는 네 가족이

어느 호숫가 근처 별장에서 합숙 과외를 위해 모이게 됩니다.

의붓 아들인 쇼타의 일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주인공 슌스케는 마지못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슌스케에게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아내 몰래 만나고 있던 내연녀가 이곳. 별장으로 찾아온것이 아니겠어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남들 모르게 내연녀와 근처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던 슌스케는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아 다시 별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별장에 도착한 슌스케는 그곳에서 다시 내연녀와 맞딱뜨리게 됩니다.

바로. 시체가 된 내연녀를요.

그리고 슌스케의 아내는 자신이 죽였다며 자백을 하게 됩니다.

아내의 자백에 기가막힌 슌스케는 내연녀 시체를

근처에 있는 호숫가에 유기하자는 적극적인 태도에

더욱 알수없는 생각이 들지만,

이윽고 그들과 함께 내연녀를 호숫가에 유기하게 됩니다.

가족도 아니고, 그저 자식들의 입시를 위해 모인

부부들인데 왜이렇게 사람을 죽인 아내를 감싸고 은폐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하는 슌스케는 어떠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역시 하가시노 게이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슌스케와 같이 물음표를 가득 안고 읽으면 읽을 수록

몰입감이 깊어지고 도대체 이사람들 정체가 뭘까?

이 아이들의 태도도 아이들 답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의문점과 궁금증으로 끝까지 읽게 되었어요.

만약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나라면 도대체 어떻게 했을까? 이들과 똑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다양한 감정이 오가며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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