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최고의 선물 꿈터 그림책 8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꿈터 / 202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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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쟈쟈

출판 꿈터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과 쟈쟈 그림작가님의

아이를 위한 그림책 <너를 위한 최고의 선물>을 만나보았습니다.

히로시마 레이코 하면 초등 판타지 동화가 생각이 먼저 나죠?

작가님이 쓰신 유일한 그림책이라고 해서 정말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더구나 쟈쟈님의 귀여운 고양이 그림도 만나볼수있다니

안 읽어볼수가 없겠지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표지부터 저희 아이의 관심이 폭팔합니다.

'꺄~ 너무 귀여운 고양이다!! 어서 읽어주세요!'라면서

읽어달라고 말하니 말이죠~!




고양이 두 친구가 있어요.

코코와 미이.

코코는 상냥한 남자아이, 미이는 씩씩한 여자 아이에요.

우리가 이 두 친구를 만나는 과정이 특별해요.

책장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각각의 친구를 만날수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특별한 점이 있어요.

이름과 생김새 보면서 나도모르게 이 아이가 여자일껄,

이 아이는 남자일거야.라는 선입견이 생겼는데

한장을 넘겨보니 반전이!

코코는 상냥한 남자아이였고 미이는 씩씩한 여자 아이였다는거죠.

저희 아이도 눈이 휘둥그레~

'난 미이가 남자아이인줄 알았어!' 라고 하는거보면 말이죠.

저도 아이도 고정관념이 있었나봐요. ㅎㅎ

제가 이래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을 좋아해요.

우리 깊숙이 박혀있는 고정관념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고,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수있도록 만들어주거든요.

더 재밌는건 이 책은 위로 넘겨가며 읽는 책이에요.

한장을 넘기는 순간!

책이 반으로 갈라질거라는거 상상을 해보셨는지요?

'나 또 고정관념에 박혀있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거있죠.

또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에게 옆구리를 쿡 찌르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어느날 아침, 정말 사이좋은 이 두친구는 아침 식사

준비를 하는 과정 속에서 코코가 앉은 의자가 부서져버렸어요.

같은 상황인데 두친구는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코코는 너덜너덜한 미이 가방을 보면서 새것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하고 미이는 부서진 코코의 의자를 보면서

새것으로 만들어서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이들의 모험같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내까지 가는길. 시내에서 물건을 사는 길

이 모든 길들이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시장놀이 등

재밌는 활동을 해볼수있답니다.

과연 코코와 미이는 특별한 선물을 만들수있게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한권의 그림책으로 이렇게 신나게 읽을수가 있을까요?

책을 반으로 가르면서 각자의 상황을 만날수있어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고 미로찾기를 하면서

내가 직접 시장을 가거나, 물건을 찾는듯한 기분도 들게 만들어요.

그리고 재미만 선사하는 그런 책이 아니에요.

서로를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도 배워볼수있고,

내 안에 갇혀있는 고정관념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어요.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재미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거든요.

개인적으로 미이와 코코의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음 책도 만나볼수있겠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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