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처음 가는 날 빨간 벽돌 유치원 1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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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처음 가는 날

글그림 김영진

출판 길벗어린이

빨간 벽돌 유치원 첫번째 이야기

<유치원 처음 가는 날>을 만나보았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유치원 가는 첫날을 힘들어하는것같아요.

그건 당연한것같아요.

어른들도 처음해보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어린 나이에 엄마아빠와 떨어져서 처음보는 친구들과

같이 지내야하니깐 말이죠.

저희 둘째 아이도 잠시 어린이집을 다니고 너무 힘들어

하기에 다시 가정보육을 시작했고, 이제는 7살이되어

다시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뭔가..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저는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재밌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으로 좋은 기억을

전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에 처음 입학하게 된 통통이.

낯설고 불안한 통통이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하는 통통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그렇게 통통이는 같은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모두들 첫 입학하는 유치원에 긴장이 가득했어요.



서로 자기 소개도 해보고 간식시간에 우유도 마시고

다같이 화장실에도 가보고.. 재밌는 유치원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통통이는 오직 시계만 바라볼뿐입니다.

"선생님 우리 엄마 언제와요?"


1시에 오시는 엄마를 기다리는 통통이.

선생님은 그런 통통이의 마음을 알았는지 토닥토닥

마음을 달래주고 있어요.

그런데도 통통이는 유치원 활동을 할때마다 선생님에게

엄마가 언제오냐며, 걱정이 가득합니다.

과연 통통이는 유치원에 잘 적응 할수있을까요?



통통이를 보고 있으니 괜시리 마음이 찡해지네요.

우리 아이도 이렇게 엄마를 기다리게 될텐데...라는 생각때문인가봐요.

하지만 아이의 첫 사회생활이라고 해야할까요?

익숙하지 않는 다른 환경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한다는거.. 아이에게 정말 힘든일이겠지요.

그렇지만 <유치원 처음 가는 날>을 통해서 유치원의

하루일과, 일상을 엿볼수있고 통통이가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덩달아 용기와 힘을 얻을수있게되는것같아요.

다 읽고나서는 "나도 잘 할수있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특한지...

잘 적응할수있도록 옆에서 응원 가득 보내줘야겠어요.

그리고 첫번째 시리즈 그림책이라 유치원 생활이 담긴

다음편도 나올듯할것같아요~

다음편도 무척 기다려집니다~!

첫 유치원 입학 예정인 친구들~

<유치원 처음 가는 날>을 통해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엿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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