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졸린 나비 / 로스 뷰랙

하나도 안 졸린 나비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40
로스 뷰랙 지음,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글그림 로스 뷰랙

출판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창작 그림책 40번째 이야기.

‘’참을성 없는 애벌레‘,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에 이어

<하나도 안 졸린 나비>를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만 봐도 딱 알죠!!!

저희 아이들도 나비를 보면서 정말 반가워했어요.

참을성이 너무 없었고 포기도 빨랐던 이 나비는

이번에는 잠이 오지않는다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살펴볼게요.

모두가 잠들어 있는 깊은 밤.

오도독 아작아작 이상한 소리에 나비는 화가 났어요.

도대체 누가 이밤중에 시끄럽게 구는거야!!라고 소리치는

순간 호저가 이런 말을 해요.

"어 미안. 아침밥 좀 먹느라고."

아침밥이라구요?

알고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호저는 야행성 동물이죠.

저희 아이들도 맞아!! 야행성이라서 밤에 아침밥을

먹겠는데?라고 소리치더라구요.

야행성과 반대로 주행성인 나비는 야행성인 호저가

너무너무 궁금한가봐요.

햇빛은 무섭냐, 모자는 발은 신느냐 등 이상한 질문을

시작으로 별똥별은 본적 있냐? 밤에 가장 좋은것은

무엇이냐? 질문 세례를 퍼붓기 시작합니다.

친절한 호저는 친절한 대답을 해줬어요.

그런데 주행성인 나비는 자야할시간 아닌가요?

하나도 졸립지 않다던 나비는 횡설수설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또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데..

과연 오늘 밤에 나비는 잠들수있을까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나비였어요.

나비와 호저가 핑퐁처럼 대화나누는 모습에서 빵빵

웃음이 터져나왔고 나도 알게모르게 야행성과 주행성에

대해서 배울수있는 시간이였지요.

무엇보다 자기 싫어하는 나비를 보면서 저희 아이들이랑

똑같다며 공감도 가고 어떻게하면 잘수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저희를 보는것같았어요.

잠을 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잠자리 동화책으로

읽어주면 미소를 가득 안고 행복하게 잠들수있을것같아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다음편도 계속 나오는거 맞죠?

사랑스러운 나비친구 계속 만나보고 싶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