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박, 나만의 게임 블랙홀 청소년 문고 24
에린 윤 지음, 이은숙 옮김 / 블랙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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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린 윤

출판 블랙홀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24번째 이야기

<피파 박, 나만의 게임>을 만나보았어요.

블랙홀에서 청소년을 위해 출간하는 이 시리즈는

어른이 봐도 재밌고 감동적이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신간도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소녀 피파입니다.

피파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형부와 빨래방을 운영하는

언니와 함께 이곳에서 살고 있어요.

엄마는 한국에 계시구요.

그래서 언니와 형부는 피파가 엄마 아빠처럼 여기고 있지요.

빅토리아 공립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피파는

대수학 시험에서 부적격 점수를 받고 점수에 민감한

언니에게 잔소리를 실컷 들었어요.

좋아하는 농구공을 들고 집에서 뛰쳐나온 피파박은

우연히 이름모를 남자아이를 만났고, 그의 존재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그렇게 피파박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대수학 과외를 받기 시작해요.

과외를 받기 위해 도착한 곳은 대저택이였고

과외 선생님은 레이크뷰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자

지금까지 보지도 못한 엄청 잘생기고 시크한

엘리엇 하버포드라는 남자 아이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피파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바로 부유한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레이크뷰 사랍중학교의

장학금 제안을 받게 되었어요.

언니가 싫어하는 농구로 장학금 제안이 왔지만

언니는 두손두발 들고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그렇게 레이크뷰 사립 중학생이 된 피파.

철저히 자신의 출신을 숨기고 로열 무리들과 어울려 지내게

되면서 속은 곪아가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교통사고 소식, 친했던 친구와의 갈등,

바이올린 도둑으로 몰린 사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있는듯한 이상한 문자...

어린 피파에게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중학생이였을때 초딩티도 벗고 성숙해지고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을 나이이잖아요.

어른이 된 지금 그때의 저를 돌아보면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이고, 생각의 머리가 잘 여물지

못하기에 자신의 행동을 잘 판단하기 힘들었어요.

피파도 그랬을거에요.

만약 제가 중학생 피파였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것같아요.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거겠지요?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피파도 되어보고

로열 무리도 되어보며 생각할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있는것같아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고 공감해봤을

일들이라 청소년들에게는 꿀같이 재밌는 소설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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