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보내요 내 손을 잡아 줘요 1
김흥식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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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글그림 김흥식

출판 씨드북


내 손을 잡아줘요 첫번째 이야기

<무인도에서 보내요>를 만나보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흥흥 작가님께서

새로운 이름 '김흥식'작가님의 이름으로 출간한 첫번째 그림책이에요.

왜 두가지 이름을 사용하여 그림책을 내시고 계시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어쨌든. 그림책 읽어줘~라고 들고오는걸 보면

항상 작가님의 '팔팔 어묵탕'을 가져오더라구요.

진짜 애정하고 애정하고 있답니다.

이번 그림책도 안볼수가 없겠지요~!!



꿈에서 깨어난 아이.

여기서 벗어난 달콤한 꿈을 꿨다고 해요.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가하면...

이곳은 바로 무인도였거든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이곳이였대요.

아이는 무인도에서 하나뿐인 친구 껴안이와 함께 살고있어요.




만약 무인도에서 살게된다면 어떤것이 가장 걱정이 될까요?

아무래도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이 아이도 이곳. 무인도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먹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돌아다니는 냉장고, 밥솥이 있으면 뭘해요.

도저히 먹을것이 없는 무인도인데..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오래된 라면이나 과자같은것을 발견할수도 있어요.



깜깜한 밤이 찾아오고 아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이제 죽은 척 할 시간이야"

이런 이상한 말을 하면서 꽁꽁 자신의 몸을 숨기기 바빠요.

무인도에서 자신의 몸을 숨기다니..?

아이에게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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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그저 김흥식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아이들과 읽어보게 되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얼마나 소름이 끼치고 마음이 아려오는지..

이런 내용의 그림책인줄 몰랐어요.

마지막 장면을 아이들과 말을 잃은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했어요.

가정폭력 피해 아동의 고통.

진짜 이런 아이들이 있냐고 진지하게 묻는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들려줄수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무인도에서 보내요>를 통해 고통받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 아이들을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져볼수있기를 바래봅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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