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카페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저자 서지연
그림 이주미
출판 오늘책
고학년 책장
<슬라임 카페에 입장하시겠습니까?>를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슬라임 정말 좋아하잖아요.
몰캉몰캉한 느낌의 슬라임 속에 재밌는 파츠를 넣어
조물락조물락 만지다보면 스트레스가 팍팍!!
풀려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것같아요.
진짜 슬라임 카페라는것이 있을까?궁금했는데
저만 몰랐나봐요. 전국 곳곳에 슬라임 카페가 있더군요.
그런데 책 속에 나오는 슬라임 카페는 뭔가 이상해요.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이곳은 잠수동 에듀타운.
마음을 치유하는 슬라임 카페가 새로 오픈했어요.
신긴한건 로봇이 거리에서 홍보를 하고 있는것이 아니겠어요.
카페에서 개발한 슬라임을 주무르며 놀다보면 오랫동안
묵혀뒀던 나쁜 감정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아주 놀라운 슬라임 카페라고 홍보를 하는거에요.
이곳에 들어온 아이들은 미움뒤범벅죽, 질투폭발마그마,
분노강펀치 등의 이름을 가진 슬라임 베이스를 고르고
선인장왕가시,얼음화살,서쪽마녀손톱 등 원하는 파츠를
골라 베이스에 넣어주면 됩니다.
베이스와 파츠의 이름이 뭔가 심상치 않죠?
신중하게 슬라임을 고른 다음
화나고 짜증났던 일을 떠올려 신나게 주물러주며 놀면
기분이 싸악 풀리는 마법같은 슬라임 카페에요.
엄마가 만들어놓은 일정대로 움직이는 우주,
아픈 엄마와 함께하며 마음의 병이 든 천우,
엄마의 꼭두각시처럼 영상을 찍어야하는 미지.
아이들이 슬라임을 만지며 감정을 쏟게됩니다.
알고보니 이건 모두 우주 위원국이 꾸며낸 사건들.
감정들이 흡수체와 칩으로 빨려들어가 인공지능로봇의
감정데이터로 모이게 되고 외계생명체를 대비하기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우주위원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더 강력한 감정을 모으기 위해 학교에 슬라임을
놓게되면서 학교 하수관이 계속 터지게 되는데..
이들은 무사할수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