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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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저자 오은영

출판 오은라이프사이언스


부모가 가장 궁금한 58가지

오은영의 금쪽 처방이 담겨져 있는 자녀교육서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을 만나보았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을 모르는 분들이 없을정도로

정말 유명하신 분이시죠~!!

저도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시는 프로그램, 책은

무조건!!! 챙겨보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거든요.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에서는

성장 과제, 또래, 학교생활, 부모, 신호

이렇게 5챕터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수있고,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어린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에게 해당되는것같아요.

이 책 한권으로 쭉~~아이들 성장하는 내내

살펴보며 도움을 받을수있을것같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6살 아이가 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고민하고 있는 주제가

많이 보여서 너무 반갑더라구요!!





아이에게 근본적인 것을 이야기해줘야지,

쉽게 원하는 것을 얻거나 아이가 순간 재밌어한다는 이유로

공부와 놀이를 헷갈리게 해서는 안돼요.


다른 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희 아이와 가장 얼굴을 많이 붉히게 되는건

바로 '공부'가 아닐까싶어요.

따로 학원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모든 과목을

'엄마표'라는 이름 아래 저와 함께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근데 아이의 입에서는 항상 '공부하기 싫어, 공부 싫어' 라는

말을 너무 많이하게 되니깐 듣고있으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속에 저의 고민을 멀리 날려줄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어요.

공부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걸 공감해주고

해야만하는 이유를 현실적으로 말해주는것!!

저도 아이가 나중에 전교 1등하고 좋은 대학을 가는걸 바래서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에요.

기본적인 상식이나 지식이 있어야하고 머리속에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같아

책도 읽히게 하고 공부도 시키고 있는거였거든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공부를 왜해야하는지

설명을 잘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정말 몰랐어요.

선생님께서 해주는 이야기를 보고 아이에게 그대로 말해주니

고개를 끄덕끄덕. 이해한다고, 근데 수학은 너무 힘들다고..

이런 말을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를 놀이처럼 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들 하시잖아요.

근데 저는 놀이처럼...이 아이와 편안하게 되지는 않아

좀 죄책감도 들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진짜 재밌게 놀이처럼 알려주고 싶은데 쉽지않은...ㅎㅎ

근데 선생님께서 공부는 놀이가 아닌, 지루하고 힘든 과정이

꼭 있다는걸 알려줘야한다는 말에 뭔가 안심도 들고

가슴에 있던 돌덩이같은게 떨어져 나간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긴글의 원서를 읽기를 힘들어하는데,

좀 재밌게 할수없을까 그냥 짧은걸로 읽으라고 해야하나

요즘 고민이였는데.. 선생님 말을 듣고 아이에게 이 과정은

힘든 과정이다. 지루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너에게 꼭 도움이 되는거란다

라고 말해줄수있었어요.




한 문제라도 한번 제대로 풀어봐.

꼴등을 하더라도 그 자세를 배웠으면 공부를 잘한거야.

또 공부에 관련된 이야기죠 ㅎㅎ

아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

수학 문제집을 풀때면 정말 돌아버릴것같더라구요.

얼굴에는 인상이 가득하고 한숨쉬고 딴짓하고..

2장씩 풀고있는데 이것도 많다고, 문제가 어렵다고

징징 거릴때면 옆에서 문제 읽어주면서 토닥토닥

달래주며 문제를 풀게했어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무작정 오늘 할당량을 다 채우는것만 목표로 세우지말고

한문제라도 혼자서 제대로 푸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것이

아이에게 더 큰 힘이 될것같더라구요.

선생님이 말해주는 공부의 의미!

마음 속 깊이 세기고 아이와 마음을 더 들여봐야겠습니다.



아이에게 '약속'이라는 말을 붙이지 말고,

이건 꼭 배워야하는 중요한 거야. 네가 따라줬으면 좋겠어

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이런말 많이 하지 않나요?

너 왜 약속 안지켜!! 우리 약속했었잖아~라구요.

저는 아이와 무언가를 지켜줬으면 하거나,

잘못을 했는데 바로 잡아주고싶은 상황이 오면

다음에 그러지않기로 약속~이라는 말을 하거든요.

특히 우리 둘째랑요. 한참 말을 안듣는 6살이니..

약속에 대한 개념을 깊이 심어주기 위해서 그랬었나봐요.

하지만 이 약속이라는 개념을 이렇다고 해요.

약속은 '사람을 해치면 안 된다'와 같은 상위 레벨의 명제라고 해요.

우리의 일상속 많은 상황에서 약속이라는 말을

붙어버리면 모든 상황들이 지나치게 비장하고 부담스러울수 있다는거죠!

듣고보니 이럴수있다는걸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냥 너무 가볍게 약속~이라는 말을 했었나봐요.



책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고

우리 아이는 왜 이런 행동과 말을 할까,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어요.

그무엇보다 우리 아이의 마음을 더 어루만져주고

아이의 진심을 알아주는것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믿는 존재가 될수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우주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의 우주가 되기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을 옆에 놓고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을 다져봐야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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