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가 꿀꺽!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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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가 꿀꺽!

글그림 정현진

출판 올리

'초조함 공장'을 통해 알게된 정현진 작가님의 신작

<히마가 꿀꺽!>을 만나보았습니다.

히마?하마?

표지를 보고나서 아이들이 하마??뭐야?라고

너무 궁금해하더라구요.

저도 갸우뚱갸우뚱.

히마가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표지를 쓰담쓰담 만져보면 질감이 느껴져서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 했어요.

책장을 열어보기전부터 너무너무 즐거워하는 그림책

내용을 어떠할까요?



새로 전한 온 아이.

바로 마히영입니다.

쭈뼛쭈볏.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같은데

'개구리 닮았는데', '하마 닮았어' 등.

친구들의 속삭임에 히영이는 기분이 영 안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누굴까요?

우울해하고 있는 마히영 앞에

자기가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누군가 나타났어요.

바로 히마라는 아이에요.

아이일까요?하마일까요? 글쎄요.




히마는 자꾸 히영이에게 놀자고 하지만

히영이는 영 귀찮은가봐요.

친구따위 필요없다고.

히마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대요.



화가 머리끝까지 난 히마는 크아아앙!!

히영이가 아끼는 물건들을 꿀꺽 먹어치워버리고

심지어 하영이까지 먹어치우려고 해요.

히영이는 무사할수있을까요?

<히마가 꿀꺽!>은 낯선 감정을 느끼는 상황속에서

일어날수있는 감정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책장을 덮는 순간.

히마가 너무너무 나빴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왜 히영이를 삼키고 물건들도 삼켜버리냐구요!

저도 히영이처럼 전학을 너무 많이 다녀서

히영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

히마가 자신을 삼켜버리는 감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저의 경험담과 히영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말해주고 어떻게하면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올수있을까?

이야기 나눠볼수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함께'라는 의미를 알려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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