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이광기 지음 / 다연 / 2021년 1월
평점 :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저자 이광기
출판 다연
오랜만에 에세이 한편을 읽었어요.
내가 과연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수있을까,
한참을 망설이다 읽기 시작했어요.
마음을 다듬고 첫장을 열자마자 눈물이 어찌나 쏟아지는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울컥합니다.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는
배우 이광기님의 아들을 잃은 심정과
아이티에서 해외 봉사를 하면서 다시 희망을 찾은 이광기의 모습이 담긴 책입니다.

2009년 신종플루로 전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우왕좌왕했던 그때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이광기님의 자신의 아들이 단순히 감기로 알고 있었지만, 신종플루로 아이를 하늘로 보내게 되었어요.
전날까지 멀쩡했던 아이를 하루 아침에 떠나보내게 된 이광기님.
저도 그때 당시,뉴스로 접하면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추억을 남기고 싶어 찍은 사진이 영정 사진되었다는 말에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는지...
왜 하필 석규인지, 석규여야만 했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였다는 그의 말이 무슨 감정인지 알기에 더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아빠의 모습을 그리는걸 좋아했던 아들.
마지막 그림이 아이티의 힘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림이 될줄 누가 상상을 했겠어요.
'너무 갑작스레 보낸 내 아들의 체온을 한 번만 느끼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여기로 온 이유가 있었어. 이 아이를 품기 위해서 내가 왔구나'
이광기님은 지진으로, 무정부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가서 도와주고, 보살펴주며 자신의 어떤걸 해야하는지 깨닫게되었어요.
서로가 서로의 작은 기적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저도 참 좋아하는 성경구절인데,
잠시 잊고 살았네요.
아들을 통해 나눔을 즐거움을 알게 되고,
그것이 자신에게 남긴 큰 선물이 되었다는걸 느낀 이광기님.
하늘에서 아들이 가족을 바라보며 어떤 기분일까요?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운 마음일것같아요.
-
-
저또한, 동생을 잃은 아픔을 갖고 있기에 공감하며 읽게 되었어요.
저는 동생이였지만, 우리 엄마는 아들을 잃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제가 많은 위로가 못된것같아 죄송한 마음이 커지네요.
또 한편, 나는 지금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건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의 삶을 더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야가야 겠다는 마음을 다짐해봅니다.
[다연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