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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주서윤 지음, 나산 그림 / 모모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저자 주서윤
출판 모모북스
마음은 언제나 20대초반 같은데
뒤돌아보니 두아이의 한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어요.
아직 철부지같아 어른이 되었다는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네요.
나도 완전하지 않은데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니..
저와 같이 어른이 되어있지만 아이처럼 놀고 싶은 어른들에게 응원하는 메세지가 담긴 에세이, 휴식조차 불안하다 느끼는 어른들에게 마음을 위로해주는 메세지가 담긴 에세이,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를 만나보았어요.
위로와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건
포기를 안다는 거 아닐까?
포기하는 일이 많아졌다면
그건 아마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 거야
어렸을때도 포기하는 일이 많긴했지만,
어른이 되어서 부모가 되어서 느끼는 포기란 또 다른것같아요.
나에게 올라오는 짐이 한두개가 아니고, 내 자신에 관한 일이라면 포기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죠.
예전처럼 일을 하지도 못하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지도 못하고,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 살아가는 내 자신을 보면서 처음엔 힘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모든 상황들이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였다구요?
철부지 같다고 느꼈던 내 자신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기분이 묘해지네요.
나중에 죽는날, 멋진 어른이였다! 잘살았다 라는 말을 나올수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산타는 어쩌면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존재가 아니었을까?
좀 있으면 크리스마스죠?
벌써 아이들은 25일이 언제오나 달력에 표시를 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이쯤되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많이 하는말이 있죠.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주신다!'
'엄마 말 잘들어야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시지!'
'일찍 자야지 금방 크리스마스가 되지!'
공감 가시죠?
12월만 되면 하루에 몇번씩 뱉는 말이에요.
너네는 산타할아버지가 그렇게도 좋으냐!! 으이구 라고 외쳤는데 이런 말들은 선물이라는 미끼로 아이들에게 협박을 하고 있었나봐요.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런듯....ㅎㅎ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에 공감가고 웃픕니다.

내 인생에서 없애야 할 단어
나중에
작가분께서 우리에게 무슨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는 막막한 현실과 마주칠때 어렸을때가 좋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잖아요.
그래도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야만하잖아요.
한 번 사는 인생,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응원해주는것같아요.
무엇보다 소중한건 바로 나니깐요.
나중에는 절대 없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 후회없이 살아보도록 노력해야할것같아요.
응원과 위로가 담긴 에세이,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