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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악어가 오딜을 삼켰대!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2
마리 도를레앙 지음, 안수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맙소사, 악어가 오딜을 삼켰대!
글그림 마리 도를레앙
출판 길벗어린이
작가님께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악어'를 본 후 이 책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해요.
그리고 두살이였던 딸이 크로크오딜을 오딜이라 부르면서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고해요.
에피소드가 재밌죠?

책장을 쫙 펼쳐보면 더 신기하고 재밌는것이 있어요.
이 책을 표지를 쓰담쓰담해보면 마치 악어를 만지는듯 초록색 악어가 오돌토돌해요.
저희 아이들이 만져보며 '악어다' 외치면서 너무 즐거워했어요.
재밌는 스토리와 독특하고 개성있는 그림,
타툴루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의 이야기
<맙소사! 악어가 오딜을 삼켰대!>를 만나보아요.

노란색 옷을 입고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아이, 오딜이 이책의 주인공이에요.
오딜은 부모니뫄 동물 박물관에 가기로 했는데, 기분이 무척 안좋았어요.
목도리도 하기 싫었고, 걷기도 싫었죠
표정을 보아하니 정말 다 싫고 짜증나고 그런가봐요.
왜그럴까요?

동물 박물관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오딜은 커다란 악어 앞에 멈춰섰어요.
그러곤 장난삼아 주둥이를 쓰다듬는 순간!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어요.
꿀꺽!!
악어가 오딜을 삼켰어요!!
어쩌면 좋아요. 오딜의 부모님은 오딜을 살려달라 발을 동동 구르고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숨이 막혀 지켜볼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그때,
자신은 괜찮다는 오딜의 목소리가 들려요.
표정을 보아하니 정말 편해보이네요.
오딜은 더이상 걷지 않아도 되고, 이를 닦을 필요도 없고 밥을 다 안먹어도 되는 악어의 뱃속이 꿈만같이 좋다는거에요.
하지만 어른들은 괜찮다는 오딜의 말을 뒤로한채
어떻게든 꺼내보려 해요.
의사,수의사, 동물 탐험가 심지어 마술사까지 왔지만
그 아무도 오딜을 꺼내지 못했어요.
오딜의 부모님은 어쩔수없이 악어를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오딜은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너무 좋았고, 여전히 악어 뱃속에서 지내요.
그걸 지켜보는 부모님은 점점 지쳐만 갔죠.
과연 오딜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너무 궁금하시죠?!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반전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하는 옷입기, 양치하기, 밥먹기가 따분해진 오딜이 악어의 뱃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너무 올바른 규칙만을 강요하지 않았나,
나도 가끔은 아이에게 악어의 뱃속처럼 탈출구를 남겨둬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
아무래도 어른들도 똑같은 일만 하다보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을때가 많잖아요.
아이도 그런것같아요.
좀 더 아이의 마음을 바라볼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그러면 마지막 오딜의 표정처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아이의 모습을 더 발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림이 정말 예술이에요.
작가께서 연필로 그린듯 흑백 배경에 포인트 주고 싶은 부분에 강렬한 색체는 넣은 그림이 독특하고 개성적이여서 보는내내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마지막 반전을 보아하니, 다음 이야기도 나올듯해요!
아이도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다고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재밌는 스토리와 독특하고 개성있는 그림,
타툴루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의 이야기
<맙소사! 악어가 오딜을 삼켰대!>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