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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빛나요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32
에런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7월
평점 :

모두가 빛나요
저자 에런 베커
역자 루시드폴
출판 웅진주니어
에런 베커는 ‘머나먼 여행’ 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그의 여러 작품을
보고 있으면 몽환적인 색감에 기분이 묘해지고
글없는 그림속에서 여러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신비로운 그림책이였죠.
그의 신간 <모두가 빛나요>가 출간되었습니다.
<모두가 빛나요>의 표지만 바라보아도
아이들, 아니 어른들의 눈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그림책이에요.
전에 출간된 <당신의 빛나고 있어요>는
동글동글 했었는데
이번 신작 ‘모두가 빛나요’는
마치 네모난 창을 넣은것처럼 반듯반듯 네모네요.
여기서 잠깐,
우리가 알고 있는 뮤지션
그 루시드폴님이 번역을 하셨네요.
노래도 정말 아름다운 가사가
우리의 마음을 녹이시는 분이신데..
그의 감성을 통해 번역된 ‘모두가 빛나요’는
어떻게 번역이 되었는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뭐 이미 여러 그림책도 번역도 하시고
이수지 작가와 함께 그림책도 출간하셨으니
말이 필요 없겠죠?ㅎㅎ
그럼 책장을 열어볼까요?

노랑이 좋아
맑고 푸른 날 내리죄는 햇살같거든.
파랑도 좋고 자주빛, 빨강도 좋아

이 중에서 딱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 색을 고르실래요?
음...
모두 다 좋아!!

색깔이 빨,주,노,초 이렇게 단정지을순업죠.
노랑도 따듯한 노랑, 연한 노랑, 진한 노랑,
파랑도 진한파랑,연파랑, 짙은 파랑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연이나, 생활속에서
정말 다양한 색을 만나볼수있고
또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만날때에
그 진한 감동을 받을때 있잖아요.
제가 해가 지면서 붉고 노랗게 물든 하늘과
비온후 더 진해진 초록색이 된 풀잎을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파란물결, 환한 노을, 자주빛으로 물든 하늘과
같이 표현한 에런 베커는 자연속에서 다양한 색깔을
만나볼수있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통해 하고싶었던
말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모두가 빛나요>도 불투명하게 색감을 입힌
네모난 창이 겹치면서 다른색을 표현을 해요.
파랑과 분홍이 섞인 창이
노랑과 만나면서 다른색을 내고,
하얀 배경판에서 검은 배경판으로
바뀜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색이 변화함에 따라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거기에 마음 따듯해지는 글귀까지..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 책은 역시...
빛을 통해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있어요.
무조건 빛을 찾아 이 책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하늘에 비추었을때와 나무에 비추었을때,
밤에 비추는 달빛에도
모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나의 책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것같아
한장한장 넘기면서 정말 즐겁더라구요.
아이들과 다양한 색감을 만나면서
색의 주는 영감을 한껏 받을수있을것같습니다.
여러분도 세상의 모든 색의 신비로움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에게 큰 선물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