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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친구들
시모나 치라올로 지음, 홍연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5월
평점 : 
부끄럼쟁이 친구들
글그림 시모나 치라올로
출판 재능교육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숨어 버리고 싶은 적이 있었나요?
겉표지의 일러스트가 참 독보이는 책인것같아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 친구들이
귀엽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책의 질감도 너무 좋답니다!
아이들보단 제가 좀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라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던 그림책이였어요.
자, 그럼 부끄럼쟁이를 만나보러 가보실까요?
물고기 학교에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그 친구는 우무문어 모리스였어요.
모리스는 부끄러움이 많아
수업시간에도 놀이터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죠.
모리스가 없어져도 아무도 모를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모리스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엄마 마음대로 초대장에
참석한다는 표시를 해서 보내고 말았죠
모리스는 화가 났지만
어쩔수없이 파티에 참석하게 되요.
모리스는 너무 부끄러워
귀여운 종이박스를 쓰고 참석하게 되요.
그런데
자신과 비슷한 친구가 보이네요!
누굴까요?
마지막 반전에 아이들도 저도
정말 크게 웃었어요 ㅋㅋ
알고보니
모리스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도
등장했던거였어요!
바로 부끄럼쟁이 루시에요.
다시 첫장으로 가서 다시 읽어보며
루시도 찾아보며 어찌나 재밌던지 ㅋㅋ
아이들과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물고기친구들을 만나볼수있는
그림책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물고기 도감책을 가져와
실제 친구도 찾아보며 읽기도 했어요.
물고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 그림책이였고,
새롭고 낯선 곳을 두려워하는 아이들도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이 되어줄 그림책인것같아요.
또, 아이들이 단체생활에 들어가기전에
읽어봐도 좋을 책인것같아요.
"부끄러워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