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마주별 저학년 동화 1
백혜영 지음, 우지현 그림 / 마주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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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글 백혜영 그림 우지현

출판 마주별

마주별에서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겉표지를 보면

무시무시한 엉덩이 괴물이 아이를 잡아가고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데

웃음 빵빵 터지고 기대도 되는 책이였어요.

저희아이는 엉덩이 괴물이라는 소재에

너무 읽어보고 싶어 하더라구요.

웃음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협동이란 가치와 용기를 알려주는

교훈적인 책이기도 합니다.

마주별 저학년 동화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함께 볼까요?

 

‘뿡’

어디선가 들리는 방귀소리!

방귀소리가 들리면 엉덩이 괴물이 나타나

방귀 뀐 아이를 잡아가요.

엉덩이괴물은 팔다리도

없고 커다란 엉덩이 모양으로 하늘을 둥둥 떠다녀요

사람들보다 속도 빠르고

방귀 소리랑 냄새도 귀신같이 알아채요.

그래서 눈 깜짝할 사이라 친구가 잡혀가도

어찌할수없어요.

엉덩이괴물에게 잡혀가지 않으려면

뽕뽕방에서만 뀌어야해요.

뽕뽕방은 방귀소리와 냄새를 감쪽같이 막아주거든요

 

뽕뽕방으로 뛰어가던 세영이는 참지못해

방귀가 세어나오고 엉덩이괴물에게 잡힐뻔했어요.

세영이는 다짐을 하죠.

“우리가 엉덩이괴물을 잡자!”

친구 환대호와 김경민과 같이 힘을 합쳐

엉덩이 괴물을 잡으러 가요.

 

하지만 세친구는 도리어

엉덩이괴물에게 잡히고 말아요.

엉덩이괴물별에서는 방귀를 뀌고 잡혀간 아이들이

철장속에 갇혀 있었어요.

알고보니 엉덩이괴물은 어린이가 뀐 방귀를

먹고 산다고 해요.

그래서

엉덩이괴물은 아이들에게 방귀가 잘 나오도록

삼겹살,햄버거,피자,라면같은 음식을

배가 빵빵해질때까지 먹여요

아이들은 먹고 뀌고 먹고 뀌고만 반복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과연 아이들은 엉덩이 괴물에게서

벗어날수있을까요?

엄마입장에서

요즘 학습만화만 주로 봐서 걱정이였는데

글씨 많은 문고책도 한걸음 다가설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네요.

아이가 읽어보며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엉덩이,똥,방귀 이런 소재들으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는거같아요ㅋ

초등학교들어가도 변함없을것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흥미를 일으킬수있는 재밌는 그림체와

씨융,피융,부부부,챙챙챙,뽀뽕과 같이

재밌는 의성어,의태어도 다양해서

우리말도 재밌게 배워볼수있을것같아요.

또, 세영이와 그 친구들이

협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협동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는 좋은 책입니다.

백혜영 작가님의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말모이’ , ‘남몰래 거울’

‘코딱지 책 전쟁’, ‘김점분 스웩!’

다른 책도 찾아보려구요!

왠지 다른 책들도 취향저격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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