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동물 표류기 상상 그림책
크리스 반 두센 지음, 김은아 옮김, 박윤주 감수 / 아트앤아트피플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15동물 표류기

글그림 크리스 반 두센

출판 아트앤아트피플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도 나오고

머시 왓슨 시리즈에도 참여한 작가라서

더 기대가 되었던 그림책이에요

막상 책을 받아보니

정말 그림의 색감이

너무 돋보이는 그림책인것같아요.

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15동물 표류기>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1836년 증기선 로열 타르 호가

캐나다 뉴 브런즈윅 주 세인트 존에서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로 향해 가고 있던 중

폭풍을 만나게 되요

이 배에는 승객과 서커스단,악단이 타고 있었는데

그 중 서커스단 동물들도 탑승하고 있었죠.

폭풍을 만나 보일러 과열로 배는 불길에 휩싸이고

동물과 사람들은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요

대부분 목숨을 잃고

모굴이라는 코기리가 근처에 있는 브림스톤 섬까지

헤어져가 살아남았다는 소문이 돌고 몇년동안

열대지방에 사는 뱀을 목격했다는 소문도 돌아요

로열 타르 호 사건을 각색한 <15동물 표류기>

함께 보실까요?

서커스단의 배 한척이 짙은 안개를 뚫고

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선장은 배를 멈추고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자고

제안하지만, 서커스단의 단장인 페인씨는

다음 공연에 늦지 않으려면

멈추지않고 계속 가야한다며 화를 냅니다

바로 그때, 배가 큰 암초에 부딪히고

모두 공중으로 솟구치게 되요

 

서커스단장 페인씨는

자신의 목숨만을 소중히 여기고

동물들을 구해주지 않아요.

동물들은 밤새 헤엄을 쳐 어느 섬에 도착해요.

 

 

 

 

마을은 곧 동물들 세상이 되었어요

장작더미에 잠자고 있는 악어,

키워놓은 데이지를 먹어버린 얼룩말,

빨랫줄을 타고 노는 원숭이 등

갑작스레 나타난 동물들을 보며

마을사람들은 너무 놀라워합니다.

그러던 중, 헛간에서 불이나고

어린 아이가 갇히게 되요.

그것을 지켜보던 호랑이는 몸을 던져

어린 아이를 구출해냅니다.

서커스 단에 있을 때 천번도 넘게

뛰어넘던 불길이였거든요.

그 이후로 마을 사람들과 동물들은 걱정없이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냅니다.

하지만

서커스단 단장인 페인씨는

동물들이 마을로 헤엄져 간것을 알고 찾기시작해요.

과연 15동물은 어떻게 될까요?

화려한 그림체와 색감 그리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아이가 눈을 떼지 못하고 너무 즐겁게 봤어요.

특히 호랑이가 아이를 구하는 장면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너무멋있다!”라고

외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서커스단장이 찾으로 왔을 때,

다시 동물들을 데려가면 어쩌나 조마조마하게

지켜보았는데 마을 사람들과 동물들이

머리를 맞대고 위기를 넘어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였어요.

저는 15동물 표류기를 보며

인간이 이기적인 욕심으로 권리인 마냥

동물들을 함부로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동물학대 사건들도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리고

자연속에서 사람들과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볼수있었던 시간이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15동물 표류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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