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 2021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바위를 뚫는 물방울 13
김주경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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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

저자 김주경

출판 씨드북

저희 아이도 곤충을 너무 좋아해서

주로 그림을 그릴 때

여러가지 곤충을 그리곤 해요.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을 보며

저희 아이와 많이 닮았구나 생각도 들며

아이가 읽어보고 많은 영감을 얻을수 있을것같아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는 워낙 관심없는 분야이기도 해서

곤충만 그린 화가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바위를 뚫는 물방울 13번째 이야기

마리아 메리안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외로운 어린 시절

메리안은 땅을 보며 걷는 일이 많아졌어요.

꽃에 눈길이 가고 그러면서

꿈틀거리는 애벌레와 물방울 같은 알과 같이

온종일 곤충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시대에는

악마의 비법으로 벌레를 만든다고 생각하여

아무도 메리안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메리안은 몰래 곤충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락방에서 곤충들을 꺼내 그림을 그렸어요.

엄마는 메리안이 벌레와 그림을 그린다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셨죠.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십자수와 인형놀이하기를

원하셨어요.

 

 

 

하지만 메리안은

고치에서 나오는 나방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키울정도로 열정이 넘쳤죠.

알, 애벌레, 번데기와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의 모습을

한장의그림에 담았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린 그림들을 엮어

곤충그림책을 만들어요.

나이가 들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도

곤충을 끊임없이 그렸어요.

그 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수리남 곤충의 변태>라는 책도 만들어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6종의 식물과 9종의 나비, 2종의 풍뎅이가

메리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곤충학자이자 생태학자, 화가인 메리안,

여성이란 이유로 전문적인 교육도 받지않았는데

좋아하는 일에 끊임없이 관찰하고 탐구하는

그녀의 노력하는 자세와

세상의 편견에 맞써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같은 여자이지만 너무 존경스럽네요.

 

곤충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메리안처럼

허물을 벗고 멋진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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