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맘이 편해졌습니다 - 창의력, 집중력,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맘 편안 단순 육아
킴 존 페인 지음, 이정민 옮김 / 골든어페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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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맘이 편해 졌습니다

저자 킴 존 페인

출판 골든어페어

창의력,집중력,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맘 편안 단순 육아!

<mom 맘이 편해 졌습니다>

교육가이자 상담가로서 30여 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견 속에서 아이의 중심을 잡아

줄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되어 있는 책으로

10년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나 또한 창의력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집어든 책이기도 하다.

창의력, 정체성,회복탄력성,행복감을 형성해

나가는데에는 이상적인 환경이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단순화하기’이다.

넘처나는 물건, 수많은 선택, 넘치는 정보 등

아이의 삶에서 스트레스와 방해물, 선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총 6장을 통해 소개되어 있다.

<왜 일상이 단순해야 할까?>

생활속에서 생길수 있는 스트레스는 필요한 저항이다.

우리 모두 이 필요한 저항에 직면하며 살고 있지만

너무 지나치거나 오해 지속될 경우,

아이가 이겨낼 능력이 부족할 경우,

약한 스트레스들이 쌓이고 쌓여 해소되지 못할경우

집중력과 안정감이 떨어지고

새로움과 변화를 수용하는 데에도

불안해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건,

바로단순화하기’이다

저자가 말하는 단순화하기는

환경 정리 하기, 리듬 더하기,

스케줄 줄이기, 어른세상 걸러내기 이다.

 

 

 

<환경 정리하기>

아이는 촉각적 존재이며 자극제가 너무많으면

아이의 시간과 주의력은 남아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만의 세상을

깊이 탐험할 틈과 능력도 잃게된다.

환경 정리하기를 보며

아이의 방을 살펴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 주위에는 얼마나 많은 물건들이

존재하고 있을까..

장난감은 잘 사주지 않는 편이라 많지는 않았지만

책이.. 책이 너무나 많다.

“독서가 아닌 소비다.

어떤것이라도 많이 갖고 있거나 너무 자주 노출되면

하찮게 여길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것 보다는

필요한 만큼을 꾸준히 유지할 때 우리는 아이가

상상력을 펼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감,

갖고 놀거나 읽는 대상과의 관계를

구출할 여지를 둘 수 있다.” p.134

나는 아이의 독서에는 아무리 많이줘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소비라는 말을 들은순간,

아이의 책을 내가 소비하는 중이였다고

깨닫게 되었다.

더 많은 지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의 관심분야도 아닌데도

관심 끌기위해 책장을 채우고

비어있음 또 채우고 있었다

우리는 아이에게 놀시간, 놀수 있는 기회만

제공해주면 된다고한다.

참견하기보다 내버려둠으로써 아이에게

자유와 독립성을 선사할 수 있다.

<리듬 더하기>

아이들 삶에도 리듬이 필요하고

이 리듬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바로 부모이다.

가정생활 속에서 리듬이 생기면

아이의 삶과 부모의 삶도 단순해진다.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높이기, 식사 리듬,

수면리듬, 일상속에서 리듬 더하기 등을 통해

리듬을 부여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정말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리듬을 갖게 된다면 예측 가능한 상황들이 늘어나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수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려면 아이에게 놀랄 일을

만들어주지않은것이 좋다고 한다.

그럼 아이에게 ‘사전공지’를 해주면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미리 인지하고 예측이 가능해

안정감을 누릴수있고

가족과의 연결감도 느낄수있다.

<스케줄 줄이기>

지나치게 스케줄이 많으면 아이는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능력을

마음껏 펼칠수 없게 된다.

여기에서 ‘심심함이라는 선물’이란 말이

참 와닿았다.

나도 아이에게 하루동안 재밌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주도적으로 계획하며 활동하고 있었다.

아이는 놀거리를 제공받는 대신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나설 때 아이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직접 설계하고 구축해 나간다고 한다.

아이가 지루할수 있도록 내버려둬보자.

<어른 세상 걸러내기>

부모로서 아이에게 얼마나 개입을 하고 있는지,

경쟁시대에 부모가 감내해야하는

압박감과 걱정이 무엇인지 알수있었고

아이에게 최소한의 개입으로

아이가 세상을 마음껏 탐험할수있는

든든한 부모가 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어른의 말 걸러내기’에서

나의 모습을 살펴볼수 있었다.

왜 우리 아이들은 아빠의 말을 더 잘 따를까?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다.

바로..’ 말을 아껴라’

맞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별말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엄마인 나만 아이들에게 많은 말을 하고 있다

말을 많이 할수록 진짜 주목한다고 할수없다.

우리가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아이의 생각이나 말이

자라날 공감이 줄고 호기심과 창의력이 계속

억눌리게 된다고 한다.

결국 말은 많이 할수록 듣는건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조용히 관심을 기울이는 게 말보다 더 큰 힘이되고

아이에게 생각과 공간을 제공하는 행동이니

부디 말을 아끼고 아껴야겠다.

<mom 맘이 편해졌습니다>를 읽으며

저자가 만나온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알게되는 조언들을 보며

나도 나의 가정도, 그리고 우리 아이들만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였고

내가 정말 잘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들에게

‘단순화하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위로가 되어주는 책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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