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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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저자 린다 실라바, 다니엘라 가이그

출판 메가스터디

아, 아이에게 하루에 몇번씩 소리지르고

욱하는 엄마.. 여기 있습니다.

아이들이 꼬물꼬물 아가였을때는

화가 전혀 안났는데

점점 아이들이 커갈수록

어찌나 화가나는 일이 많은지...

반성하며 잠들어도 다음날이면 똑같아지는

저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낀답니다.

 

옛다! 이거 꼭봐라!!!!하며 등장한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제가 꼭 읽어야겠지요?

그런데 정말 우아한 육아가 가능한걸까요?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 담아 펼쳐봅니다.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심리학,뇌과학,교육학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최고의 육아법!

독일 아마존 출간 즉시 육아 1위!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7단계 관계 개선 육아법과 22개의 워크시트 수록

되어 있습니다.

먼저 1단계에서는 아이는 욱하는 말을 들었을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고통, 창피함, 죄책감, 슬픔, 거리감, 좌절 등의 감정을 느끼며 존엄성에도 상처를 받는다고 해요.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의지하기에

부모에게 욱하는 말을 들었을 경우 거절당한다 느끼며

사랑을 받지못한다는 두려움이 매우 커진다고 합니다.

분노나 무기력감, 버거움은 아이 때문에 생긴 감정이 아니다.

아이가 없었을 때도 그런 감정은 생길수있다

..... 작고 힘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당신에게 의존하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상처입히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내뱉는 것은 아닐까? p.51

생각해보면 저도 다른사람이 저에게 욱하는 말을 했을때 같은 감정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요

그리고 힘없는 아이이기에 대수롭지않게 말을 뱉는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부모로서 습관적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2,3단계에서는 육아를 하며 소리지를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부모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나, 주변에서의 무언가 압박감이 느껴졌을때,

트라우마를 가졌을경우, 결핍이나 부족에서 오는 경우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욱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곰곰이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건

엄마가 스스로 휴식 시간을 갖고 좋은 영양섭취를 하고

충분한 잠을 자야지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수 있다는 것이였어요.

엄마가 아프면 집안이 안돌아가는거.. 아시죠?

저도 독감으로 한달 넘게 고생하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인데, 정말 몸관리,

멘탈 관리가 중요한것같아요.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려면 엄마부터 건강해야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편견없이 바라보며 아이의 존엄성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것같아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좀 더 관심을 기우리고 비판없이 그

대로 지켜볼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4단계부터 7단계까지 욱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실전에 유용하고 구체적인 노하우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3-10분 간격으로 꾸중을 듣고, 욱하는 말을 듣고 벌을 받는 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생각해보니 하지마라!그만해! 또 그러면 혼난다!

아이들에게 욱하는 말로 내뱉던 말들이 떠오르고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느끼게 해주네요.

 

 

여러 소개해준 방법들 중에

실천해보고 많은걸 얻었던 방법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아이를 동등하게 대하는 일곱 가지 대안 행동

1. 본 것을 그대로 말한다.

‘아직 화장실 불이 켜져있네?’와 같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 이야기를 건네는 연습을 해봅니다.

2. 정보를 준다.

‘우유는 냉장고에 넣어야해’와 같이

비난 대신 자발적인 협조를 높여주는 말습관이에요.

3. 짧게 한마디로 말한다.

잔소리를 늘어내는 대신 짧게 딱 한마디로 말해봅니다.

4. 느낀 것을 말한다.

상대방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5. 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6. 말을 적게 하고, 많이 듣는다.

7. 위협은 소용없다.

이 일곱가지 대안은 아이가 가진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는

부모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고 또 어떻게 해야

아이의 협조를 높일수있는지에 관련된 이야기에요.

소개된 예시들이 저와 같은 상황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에게는 정말 유용했던 부분인데 다른분들은 어떠할지 모르겠어요.ㅎㅎ

저는 아이가 정말 하기싫어하는 수학문제집도 웃으면서 풀게 했고,

제가 잔소리 폭격이었다는 것을 느끼며

짧은 한마디가 정말 효과가 좋다는것에 놀랍기도 했어요.

듣는 아이들도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고,

정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다른 육아서와 다른점은

워크시트에요.

22개의 워크시트가 나오는데,

답을 써내려가면서

오로지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나의 부모의 육아방식들이 영향이 많이 받았다는 점,

엄마인 나에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는 점,

생각보다 잔소리가 심했다는 점,

욱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들을

생각해보며 반성하고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것을 멈춰라.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것을 모두 따라서 한다 - 칼 발렌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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