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 읽기 지도 위 인문학 2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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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저자 임유신

출판 이케이북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게 되면 시대별로 분야별로 나라별로 그리고 계층별로 나누어서 보게 되는데 과학분야별로 나누어서 배울수있다는 점에 너무 신선했어요.

마침 저희 아이에게도 조금씩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노출중이기도 했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을 통해 배운다니 더 재밌게 다가올것같았어요.

 

 

1부 물리학과 화학

자연 과학을 이용한 냉장고 <석빙고>

정말 예전에는 냉장고도 없었는데 어떻게 생활을 하였을까요? 음식이 다 상했을텐데..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지 않으셨나요?ㅎㅎ

삼국 시대부터 얼음 저장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석빙고의 출입구는 겨울철 찬바람이 불어오는 북쪽 방향으로 내고 내부는 화강암으로 지붕은 잔디로 만들어서 더운 공기고 안으로 못들어오고 들어온 더운 공기는 위로 뜨기 때문에 환기구를 설치도 했어요.

출입구부터 내부까지 정말 과학적으로 이루어져 냉장고가 필요가 없었군요.

그냥 얼음 저장고라고만 생각했지 과학적인 원리를 알고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대단해보이네요.

2부 생명 과학

발효음식 <김치>에서도 과학적 원리, 삼투 현상이 숨겨져 있네요. 배추에 소금물을 뿌려 숙성하면 수분이 빠져나오고 물에 잠기는 모습에서 침채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팀채,짐채,김채,김치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3부 지구 과학에 관련한 유산과 유적

저희 아이가 공룡을 너무 애정해서 가장 먼저 보여줬던 <공룡 화석>이야기에요.

공룡 화석 사진도 보여주고 발견된 지역도 지도를 통해 자세히 볼수있어요.

고성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발자국을 통해 공룡의 걸음걸이나 생활을 짐작 할 수있죠. 뼈 화석과는 또 다른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해요.

저희 집에서 너무너무 먼 고성이지만 언제가는 꼭 가기로 아이와 약속도 했어요 ㅋㅋ

저도 실제 모습을 만나보고 싶네요 ^^

그리고 QR코드도 있어서 참고하셔서 책보시면 좋을것같아요

4부 기술과 공학

정조때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에는 힘을 분산하는 도드래의 원리가 숨어져 있어요.

거중기로 무거운 물체도 쉽게 들고 일손도 줄이고 공사비도 아껴준 고마운 발명품입니다.

이 거중기로 수원 화성도 지었다고 합니다.

5부 건물과 토목

얼마전에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던 <온돌>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외국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문화 중 하나인 온돌은 연료 소모도 적고 요리하면서 방도 데우는 일석이조로 활용되죠. 불의 열기를 다스리는 기술이 숨겨져 있답니다.

놀라운건 신석기 유적에도 온돌의 형태를 찾아볼수있다는 겁니다.

6부 예술과 문화

우리나라 문화 중 빼먹을 수 없는 <한복>은 평면과 입체,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볼 수 있어요.

한복은 염료와 매염제의 화학 반응까지 고려했던 과학적인 옷이기도 합니다.

명절에만 입는 우리의 한복 속에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것을 보며 아이도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저도 몰랐던 한복의 이야기였습니다.

과학을 통한 우리나라의 물건, 장소, 생활등을 엿볼수 있어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옛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불편한 삶을 살았을거란 생각을 했던 제가 죄송해집니다 ㅎㅎ

아이와 책 속에 나오는 장소를 찾아가보며 너무 재밌을것같아요^^

우리 유산과 유적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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