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팀 데스몬드 지음, 허윤정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저자 팀 데스몬드

출판 한문화

저자는 알콜 중독자 엄마 밑에서 아주 가난하게 자랐다. 아버지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당하며 항상 외롭고 화가많은 어른으로 되었다고합니다.

그러던 중 대학시절 정치학 교수님께서 틱낫한 스님의 ‘틱낫한의 평화’를 권해준 책으로 그는 고통 속에서만 살던 그는 기쁨과 자유를 느끼는 삶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그는 현재 구글에서 정신 건강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고 사회 운동을 조직하고 비영이단체로 설립하였다고 해요.

줄곧 파란만장한 삶은 살았던 그가 명상이라는 배움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팀 데스몬드는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를 통해 복잡하고 힘든 세상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갈수있는 ‘마음챙김’을 얻는 방법들을 여러 기술 활용 방안들로 제시해 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챙김’이란 고통을 느끼면서도 살아있는 기쁨을 잃지 않고 현재를 살아갈수 있도록 정신적인 자질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자께서 제시한 여러 방법들 중에서 가장 저와 맞는 이야기가 많았던 '삶에서 아름다움 발견하기 '입니다.

삶은 매 순간 고통스러운 이유도 무한하고, 행복한 이유도 무한하다 p.26

고통도 무한하고 행복도 무한하다니, 지금까지 살면서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말이에요.

'그냥 고통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언제쯤 끝이 나지?'라는 생각과 '고통이 끝나면 다 괜찮아질거야' 라는 생각만 해왔는데 저자의 말을 들어보니 고통도 행복도 정말 무한한데 난 매번 힘듦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니, 머리가 띵해지더라구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마음챙김을 가져야할까요?

나의 삶 속에 아름다움을 알아차리기 위한 수련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있어요.

나의 삶에서 지금 존재하는 행복의 조건을 생각해보고 행복의 목록을 적어보기, 기분이 좋으면 계속 실천해보기... 어렵지 않는 방법들이여서 당장 실천해볼수있었어요

요즘 미운 4살이란 단어가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것같아요.

하루종일 울음과 징징모드에 지칠 때가 너무 많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눈물이 진짜 찔끔찔끔 나온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들이 많았죠 ㅎㅎ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만 있을순 없는것같아요

그런 아이와 부딪히면서 감정 조절이 잘안되고 화도 많이 나서 인간다운 모습을 잃을 때가 많아 자죄감도 빠지기도 하고 지칠때로 지쳐있었어요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라는 제목을 보고 정말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겠다 싶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이의 웃는 모습, 밥 먹는 모습, 오빠랑 노는 모습, 엄마엄마 부르는 모습, 자는 모습 등 행복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목록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수없이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챙김을 해보니 마음이 많이 평화로워지더라구요

무엇보다 고통을 없앨수없다는 말이 많은 위로?가 되어주더라구요.

이외에도 저자의 이야기와 여러 사례를 통해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마음챙김을 실행할수있는 좋은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저의 10대때, 그때 이 책을 읽어봤으면 더더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복잡하고 고통이 많은 삶 속에서 매 순간 나의 모습을 찾고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찾을 수 있는 방법...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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