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 뉴베리 수상작으로 읽는 ‘아이 마음속 숨겨진 심리’
이영옥 지음 / SISO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 이영옥

출판 시소

여러분은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는 있는지 얼만큼 아시나요?

저는 매일 24시간을 붙어있는데 가끔 도대체 왜그럴까,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하나, 아이의 마음을 알수없을때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는 저자가 이처럼 아이들을 온전히 동의하고 공감하기 위해 ‘뉴베리상’을 받은 아동소설 속 주인공들이 겪는 일들을 예시로 들면서 배후에 숨어 있는 아이들의 심리를 풀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뉴베리상이란 미국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아동 도서를 쓴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써 권장연령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잘 맞는 사건의 전재와 해결을 다루고 있어요

뉴베리상이란 개념을 듣긴 들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개념이 확 잡히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뉴베리상을 받은 책을 찾는 이유도 알 것 같아요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를 통해서 엉뚱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미운7살 이야기를 들을수있어요

7살은 ‘구체적 조작기’가 시작되는 나이여서 언어 구사가 활발해지고 활동이 다양해지며 조금씩 논리적인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또 한편으로는 인지 능력에 많은 한계가 보이는 시기이기도 해요

라모나의 모습을 보면서 딱 저희 아이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첫째는 올해 7살이에요. 7살 되면서부터 엄마의 잔소리에 나쁘게 얘기하면 말대꾸, 좋게얘기하면 어른들처럼 논리정연한 말로 받아치기도해요.

다른때보면 동생처럼 어린 모습도 나타나기도 하구요.

그런 모습에 남편과 저는 ‘우리 아들 많이 컸네’라는 말과 함께 실망을 내비치며 어린아이처럼 하는 행동에 주의를 줄때도 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7살이면 나타는 모습들이였다니요!!! 이제 좀 이해가 갑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고 책도 혼자서 척척 읽는 모습에 저와 동일한 머리속을 지녔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7살이여도 눈에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인지능력의 한계를 느끼는 나이라는 저자의 말에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제 생각이 고쳐진 계기였어요.

아들아 미안 ㅜㅜ

‘7살이나 됐으면서’가 아니라... ‘7살 밖에’ 안된 아직은 어린 아이네요.

 

 

<어느 날 미란다에서 생긴 일> 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아이가 잘못을 할때도 감정적으로 다그치지 않고 잘못된 점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지적해주며 아이와 의견이 다를때에는 의견을 묵살하지 않고 존중하며 절충해 나가는 미란다엄마의 양육태도를 보며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양육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하기 좋은 페이지였어요!

이 외에도 자아정체감, 성공지능, 아이기질 등등 아이의 마음을 재밌는 뉴베리상을 받은 아동도서를 통해 엿볼수있는 좋은 이야기가 많았어요.

아이가 편히 기댈수 있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발달사항만 나열된 다른 유아심리학책과는 다른 느낌이였어요

교육심리학 전문가가 말하는

‘아이를 더욱 크고 단단하게 키우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셨음 좋겠어요.

모든 엄마, 아빠,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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