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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식당
미원x이밥차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평점 : 
미원식당
저자 미원,이밥차
출판 이밥차
요즘 안녕하신가요?
코로나 때문에 집콕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가정보육하고 있어서 하루 세끼 차리긴 했지만, 외식을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이 해준밥이 얼마나 맛있는데...ㅎㅎ 그쵸?
제가 하는 요리도 한계가 있고 배달음식도 한계가 있고 정말 맛있는건 너무 먹고싶고.. 그러던 중 절 구원해줄 소중한 레피시책을 발견했어요!
미원식당!!
미원은 식탁 위 마법의 가루라 불리는 양념이죠.
해방 직후 일본산 조미료가 우리 집밥에 사용되고 있어서 밀어내기 위해 국산 조미료, 미원을 개발하였다고 해요.
MSG는 과연 무엇일까
하나의 소금분자를 가진 글루탐산이라고 해요
글루탄산은 된장,표고버섯,조개에도 들어 있는 성분인데 미원은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자연성분이라고해요.
화학성분인줄알았는데 자연성분이였군요.
저도 참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정확한 뜻을 잘몰랐는데 이제야 편견이 싹 사라집니다.
‘미원식당’은 혼밥 식탁, 혼술상, 분식열전,다이어트 식사, 디저트 까지 한번에 만나볼수있어요
레트로 감성 한 꼬집, 미원 한 꼬집
감칠맛 도는 특별한 일상식 레시피를 만나볼까요?
계량법보세요!!
밥숟가락으로 쉽게 계량 할 수 있어요!
다른 레시피책에서 보던 모습이 아니죠. 우리가 쓰고 있는 밥숟가락으로 친절하게 분량을 설명하고 있어서 너무 반갑고 고맙네요 ㅎㅎ
편하게 계량해서 만들수 있을것같아요!
미원식당 레시피로 요리 해볼까요!
아이들은 계란볶음밥, 엄마아빠는 김치볶음밥 만들었어요.
<달걀 버터 볶음밥>
필수재료, 만드는 법, 그리고 조리 tip
이렇게 깔끔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반찬하기 힘든날, 몸이 힘든 날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죠
근데 저는 이 쉬운 볶음밥을 맛있게 잘 못해요 ㅜㅜ
레시피대로 만들어봤어요.
집에 당근이랑 브로콜리가 없어서 양파만 넣었어요.조리 팁을 보면 우유에 미원0.3 스푼을 섞어서 넣은 것이 신의 한수!
<누룽지 김치볶음밥>
누룽지 김치 볶음밥은 모차렐라치즈가 없어 체다치즈를 넣었지만 맛이 기가막히네요!
그리고 조리팁에서처럼 수분기를 많이 날려서 먹으니깐 누룽지가 씹히는듯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평소에 먹던 김치볶음밥이랑 다른 맛이였어요
저처럼 집에 없는 재료 있으니 융통성있게 활용하면 될것같아요!
남편과 애들에게 엄지척을 받았어요! 제가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럴때 참 기쁘지않나요? 제가 만든 요리를 이렇게 맛있게 싹싹 다 먹어주면 너무 행복합니다.
미원은 신세계를 느꼈어요ㅋㅋ
그 후로 미원 한꼬집씩 요리에 사용했어요!
베이컨이 없어서 소세지 이용해서 투움바 파스타 만들었어요. 예전에 생크림이랑 우유만 썼을때에는 소금을 많이 넣었는데 미원 한꼬집이면 완성되네요^^
아이들에게 사랑받은 캐러멜 식빵팝콘!
비쥬얼은 레시피속이랑 다르지만...ㅠㅠ
이게 최선이였네요! ㅋㅋ 그래도 맛은 최고였어요!
애들아 자주해줄게~
시판용 호떡으로 만든 꿀호떡!
치즈는 없어서 패스!ㅋㅋ
오~~ 한 입먹더니 남기지않고 다 먹었어요!
뿌듯합니다!
이건 레시피속에 없는 번외편이에요
갈비찜입니다 ㅋㅋ 이거 만들기 어려운거 아시죠?
진짜 미원 한꼬집 넣었는데 남편이 아주아주아주 극찬을 했어요ㅋㅋ
‘바로 이맛이야’ 기가 막히다고 밥을 몇공기를 먹었는지..ㅋ
잘먹는 모습들을 보니깐 어찌나 행복하던지
요리할 맛 나네요!ㅋㅋ
제가 만든것 말고도 많은 종류의 레시피가 있으니 직접 보시면서 요리하시면 좋을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소스나 빙수 차가운 요리에도 미원을 쓸 수 있는것에 놀랬어요
뜨거운 국물쪽에만 사용할것같은 편견이 제 머리속에 있었나봐요
그리고 MSG에 대한 저의 편견도 많이 바뀌게 만든 미원식당!
미원의 다양함을 느끼고 싶고 요리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께 바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