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 -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상식과 만나는 시간
이현민 지음 / 북스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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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

저자 이현민

출판 북스고

저자는 유튜브 ‘티슈박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잡다한 지식을 알아가는 낙으로 살다 직업까지 바뀌었다고 한다

궁금해서 채널에 들어가봤는데 컨텐츠 수가 정말 많다.

궁서체가 진지하게 느껴지는 이유, 한국인은 왜 아파트에서 살까 등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해 했던 이야기, 나도 모르게 내 의식속에 잠겨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아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뒷이야기를 담았다

총 25가지 이야기로

<식사, 유행, 쓸모, 혁명> 이렇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들을 소개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케찹이 표준어가 케첩이고, 미국인들이 영국에서 수입되는 비싼 케첩대신 직접 만들면서 금단의 과일인 토마토를 넣시 시작했다.

여기서 하인즈는 유리병에 케첩을 담아서팔고, 맛과 보존성을 위해 설탕과 식초를 다량으로 첨가하면서 우리가 먹는 케첩으로 탄생된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인즈케첩! 이렇게 탄생을 했다니 너무 흥미롭다!

지금 우리는 빨대의 역변의 과정을 겪고 있다

빨대는 처음엔 가운데 텅 비어있는 지푸라기를 사용했는데 담배공장에서 일하던 마빈 스톤이 지푸라기 냄새를 싫어해 담배종이로 빨대를 만들어 인기를 얻어 종이빨대로 진화되었고, 다시 시대적 요구로 인해 플라스틱 빨대로 진화했다.

하지만 현재는 환경오염 문제로 다시 종이빨대로 역변하고 있다.

우리가 어렸을때 생일날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치킨이 노예들의 소울푸드라는 사실, 슈퍼글루 순간접착제가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미국들이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지않게 사람을 살린 발명품이었다는 사실,우연히 수족관에 놀러갔다가 광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펜토미노가 떨어지는 상상을 더해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 테트리스의 탄생이 되었다는 사실 등등 재밌는 지식들을 볼 수 있었다

읽는 내내 진짜야, 이게 이래서 이렇게 되었구나, 말을 던지며 내 삶 깊숙이 스며 있던 내용들을 하나씩 건들여주는 재밌는 지식에 눈을 떼지 못하고 책을 읽었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인것같다.

타인과 대화 하다보면 꼭 필요한 지식은 아니지만 알고 있으면 좋을만한 지식들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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