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야기 공장 - 놀면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르네 네쿠타 지음, 마리 우르반코바 그림, 신예용 옮김 / 그린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상한 이야기 공장

저자 르네 네쿠다

출판 그린북

요즘 첫째 아이가 스크랩북에 이야기를 그리고 쓰는 재미에 빠져서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하던 찰나에 스토리텔링에 좋은 책을 발견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놀면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아직 어린 친구들에게는 놀면서 배우는게 최고죠!

수상한 이야기 공장은 난이도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페이지 한장 한장 마다 새로운 59개의 이야기를 만들며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어요.

모든 페이지 네 귀퉁에는 낱말이 적혀 있어서 자유롭게 골라 이야기 만드는데 도움을 줘요

그럼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악마>

아이가 고른 악마 페이지!

악마그림을 완성하고 재밌는 이름을 지어보아요

하얗게 비어있는 악마의 모습에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똥팬티, 스빤똥, 뚱뚱뿌찌직 악마들의 이름이랍니다. 캡틴 언더팬츠를 읽어서 그런지 이름이 연관되어 있는것같네요 ㅎㅎ

경찰악마라서 빨강과 파랑으로 색칠해 넣었고

줄무늬 악마는 메두사의 천적이라 밑에 메두사가 벌벌 떨고 있는 모습도 그려넣었어요

하나하나 색칠하고 그려보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요

조잘조잘 ㅋㅋ 어찌나 귀엽던지

엄마가 생각지도 못하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즐거워보였어요.

 

<어여쁜 개구리 아가씨>

아직 글쓰기를 못하는 우리 둘째와 스토리텔링 해보았어요.

예쁜 개구리 한 마리를 고르고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말해보는 페이지에요

저희 둘째는 핑크개구리를 골랐어요

왜 제일 이쁘냐는 질문에, 핑크색이라서 이 중에서 가장 이쁘다는 짧은 답변을 받았어요.

저희 아이처럼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도이 책을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어요.

저자는 글쓰기보다 말하기에 집중하면 된다고 해요.

아직 짧은 답변을 받았지만 조금씩 이 책으로 같이 해나가다보면 창의적인 답변을 받을 날도 오겠죠?

그림 한장 한장 다채롭고 색감도 너무 좋아 아이들의 창의력, 상상력, 영감이 저절로 생길것같아요!

저는 아이의 창의성, 상상력을 위해 항상 책을 읽어보며 질문을 하곤했는데 수상한 이야기 공장을 통해 더 체계적으로 스토리텔링에 입문하게된 것 같아요.

아이들과 꾸준히 같이 해보려합니다.

그리고 때로 혼자서도 해보고 가족 또는 친구들이 모여 이야기 나누며 다양하게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아요

다가오는 미래에는 인공지능의 진화로 각종 업무가 기계화되며 우리 인간의 역할이 점차 변하면서 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로하는 세상이 열릴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가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생각을 갖고 독창적인 아이로 커주길 바라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쓰기와 말하기를 훈련해주므로써 자연스럽게 창의력,사고력을 길러질 것 같아요.

또, 글쓰기와 말하기 좋아하지 않은 아이도 흥미끌기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