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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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저자 이동학

출판 오도스

평소에 쓰레기에 대해 많은 인식이 없었어요

아이의 환경 그림책을 통해서 쓰레기 문제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성을 깨닫고 아이와 몇번 자료를 찾아보며 같이 관심이 더 많이 생겼어요

거북이 몸에 빨대가 꽃혀있다던지, 고래의 사체에 온갖 쓰레기가 나왔던 장면 등을 아이와 찾아보며 쓰레기의 문제, 해결방안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어요.

저자께서 2년간 61개국 157개 도시 곳곳을 누비며

목격하게 된 쓰레기 문제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겉표지를 보면 쓰레기더미 위에 있는 아이가 있어요.

띠지를 벗겨보면 지구 위에 앉아 있는 아이가 되있네요. 겉표지만 봐도 참 많은 생각이 들지않나요?

저희 아이는 쓰레기더미에 있는 아이를 보면서 너무 무섭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 해주네요.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세요. 보이시는 플라스틱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이 글을 쓰는 제 주위에도 없어는 안 될 물건들이 거의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네요

그럼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물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경테,필통,젓가락,필름, 비닐우산,장난감,과자봉지,일회용주사기,쓰레기봉투, 옷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플라스틱이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하고 튼튼해서 우리 생활에 매우 유용한 물질이라 정말 많이 쓰고 있어요.

그럼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지구는 무한하지 않은데 우리는 끊임없이 생산하고 소비하며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만들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프랑스 국토의 세배나 되는 플라스틱 섬도

저렴한 인건비와 환경규제에 구멍을 가진 나라가 쓰레기를 온전히 안고 있는 모습 등을 보면서 정말 심각성을 다시 느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이였어요.

단지 나만 분리수거해서 버리면되지..라고만 생각했는데 폐기물을 수출까지 할줄이야.

양자물리학의 대부 스티븐 호깅 박사의 저서 중 ‘호킹의 빅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이 세계가 중대한 환경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인들 중 다수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현실을 부정하거나 그것을 되돌릴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부인하고 있다 필요한것은 오직 정치적 의지이다” p.220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부터 분리수거를 잘하고 나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어야한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지금 당장 모든 국가들이 나서서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저자께서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과거 비닐 봉지의 남발로 하수구가 막히고 환경오염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비닐봉지를 아예 금지한 나라래요 르완다 국경에서 세관원은 가방을 검사해 비닐봉지를 전부 빼앗아 간다고해요

아주 철저하죠?

소각장이지만 관광자원 기능까지 더해진 슈피텔라우 소각장과 코펜하겐 재활용센터, 아마게르 바케 스키 소각장 등 국가가 손수 나서서 친환경 도시로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나라도 하루빨리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이 책을 보고나서 저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됩니다

나도 모르게 내가 버리고 있는 플라스틱쓰레기 양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많이 가르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쓰레기, 우리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저도 여러분도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조금씩 실천해봤음 좋겠어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

꼭 이 책 같이 읽어봤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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