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나요
생 미아오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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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나요

생 미아오

신비로운 환생 도시로 떠나는 여행

얼마 전에 아이가 ‘엄마 죽는게 뭐야’ 라는 질문을

했는데 사람이나 동물 식물, 살아있는 건 언젠가는

죽게돼.. 라고 말을 해 준 기억이 있어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라..

제가 어떻게 말해야할지 정확하게 모르겠더라구요.

그 전에도 죽음에 관한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싶었어요.

겉표지를 보는데 내용이 예측이 안갑니다.

해파리를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해파리처럼은 아니지만 영원히 살 수 있단다

다음에 이야기를 들려주마”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한 소년에게

죽지 않는 해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이라니..

소년은 그 이야기를 듣지 못해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거든요

 

깊은 잠에 빠진 소년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목소리였어요.

할아버지께선 소년이 궁금해 했던 답을

알려주기 위해 어느 곳으로 소년을 데리고 가요

“환생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소년은 환생 도시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다 읽고나서..

그림이 색감이 너무 이쁘고 신비로와 압도되는 느낌이였어요.

환생도시에서 다른 생명체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회계사로 일했던 이가 물고기로 환생하고 싶고,

서커스에서 공연했던 사자는 구름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에게 무엇으로 환생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져보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야채가 싫어서 고기만 먹고 왕처럼 사는 티라노사우루스로 환생하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엉뚱하죠?ㅎㅎ

아직 죽음에 대해서 경험이 없는 아이라, 죽음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소년의 꿈에 다시 나타나 즐거울 거라는 얘기를 하는것을 보면 아주 조금은.. 죽음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 같네요

내가 사랑했던 모든것이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할거라는것을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렵지 않고 신비롭게 잘 표현해낸 그림책이였어요.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제 꿈에도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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