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
박혜정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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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성장시키는 아이,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멘토이다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라는 책 제목을 보니까 마치 내 이야기 인가?

나도 아이들에게 순간순간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으면서

 깨닫고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기에 이 책이 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한가,

   다섯 살 꼬마 아이를 만나보고 싶었어요.

저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세상에 용기를 선물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소리울림’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갖고 계시네요.

또 다른 저서로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당신의 삶에 용기를 선물합니다,

책으로 날다,삶의 무대에 서다,청춘도다리가 있습니다.


나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배웠다.

책과 삶을 연결시켜준 것은 대단한 책이나 강연이 아니라

 언제나 내 곁에 있던 아이였다.

나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p.12


‘작은 것에 감사할 때 비로소 큰 감사가 찾아온다’

자주 말하면서도 종종 잊어버리는 엄마를 위해

 감사를 선물하로 삶의 재미를 발견하는 아이 곁에서

나는 오늘도 행복을 채워간다 p.90~91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들과 있었던 일들도 떠오르고

규림이의 이야기가 너무 즐거워서 책장을 훌훌 넘기면서 봤어요.

작은 인형 하나에도 마음 쓰며 아끼는 규림이

비눗방울 통을 쏟아도 그 순간을 즐길줄 아는 규림이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규림이

엄마의 식성까지 바꾸는 규림이

책속에서 규림이에게 43가지의 삶이 지혜를 배우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규림의 사진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특히 돼지국밥 먹는 모습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ㅎ


‘나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엄마를 성장시키는 아이,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멘토이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말들을 할때면

 너무 행복하고 재밌고 많은 걸 느끼고 배워요.

그리고 그 말들속에서 깨닫고 성장하고 있는것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가족도 돌아보고 나도 돌아보고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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