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기 - 그림 한 장에 담긴 자기 치유 심리학
단 카츠 지음, 허형은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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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심리학자상 수상에 빛나는 단 카츠릐

심리상담실에서 만난 그림


내 머릿속의 도마뱀!

일러스트가 눈에 확 들어오죠?

개인적으로 심리학 책이 너무 궁금한데..

어려워보여서 즐겨 읽지 않았어요.ㅎㅎ 급 고백인가요?ㅎ

그림 한장에 담긴 자기 치유 심리학 이런 소제목을 보고는 나같은 사람이 읽어도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도대체 사람 머리에 있는 저 도마뱀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 두뇌 가장 안쪽에 내장된 편도체가 도마뱀 뇌라는 별칭을 갖고 있네요.


“우리가 느끼는 공포는 파충류 뇌라고 하는 요 기관이 좌우하는데요,

 이놈 지능이 딱 도마뱀 수준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겁에 질리는 순간은 이 멍청한 도마뱀 녀석이

겁을 잔뜩 먹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이해를 못해요” p.35

“그럼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거죠? 도마뱀이 뇌를 장악해서 그런 거니까요!

그럼 이제 그 도마뱀만 재교육하면 되는 거에요?” p.36

 

저자인 단 카츠는 스웨덴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로서

 인지행동치료를 재밌게 알려왔다고 해요

그는 짧은 글과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심리학을

 직설적으로 재밌게 알려보고자하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져 있어요.

 

 

 

 

그림23.

꽃병을 왜 깨뜨렸어?

 

왜’라는 비열한 단어

아이들에게 자주 쓰는 말이죠.

왜라는 표현이 겉으로 논리적인것 처럼 보이지만

뚜렷한 사고 절차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요

왜 라는 묻는 대신 자신의 처지가 어떠한지 설명하는것이

더 문제 해결에 좋을 것 이라고 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정말 ‘왜’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비열한 단어 였다니..

저 그림 한장으로 모든걸 이야기 해주는것같아요.

저도 왜그랬어?라고 말하는 여성의 모습일때도 있었고

꽃병을 깨뜨린 아이의 모습 일때도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참 난감했네요.

왜라고 물어오면 대답을 못하겠고 왜라고 물으면 대답도 못듣고

저만 답답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그런지 묻지말고 나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말하고

상기시키는것이 좋은 방법인지 이제야 알았어요.

이 책에서 32점의 그림을 만나볼수 있는데.

누구나 한번 쯤 겪어보고 고민 했을 법한 일들이였어요.

저자의 말대로 어려운 글보다는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직설적으로 와닿네요.

평소에 답답한 문제가 닥쳤을때

그 부분만 쏙 찾아 읽어보고 마음을 다시 다스리는데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어렵지않고 재밌어서 심리학이 관련된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아주 유쾌하고 실용적으로 받아들일것같아요!

모두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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