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가 나면
나나 네스회버 지음, 라이문트 프라이 그림, 서지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저희집 두 아이는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화내면 다투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가끔 화가 올라오는걸 참지 못할때도 있는데,

같이 그림책 읽어보며 이야기 나누고 싶었어요.

독일심리치료협회 디오티마 명예상을 수상한

한스 호프 박사가 추천하는 감정 동화책

난 화가 나면

같이 볼까요?

 

 

빔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않아요

엄마가 피곤한데 아침부터 깨우고 싫어하는 당근스프까지 먹으래요.

부글부글~~속에서 점점 커져 참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빔이 화를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숲속에서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요

그들은 화가나면 어떻게 푸는지 빔에게 알려주지만

화가 완전히 풀리지 않는 빔입니다.

동물친구 테이퍼처럼 야자수나무를

흔들다가 떨어지는 야자수를 잔뜩 맞고 더 화가나서 집으로 향해요

그러던 중 자신보다 더 화가 많이 나 있는

나무늘보를 만나게 되는데요..

결국,

빔과 나무늘보는 화가 풀리고 같이 놀게되는데

어떻게 화를 풀었을까요????

다 적어드리고 싶지만..

이 책을 꼭 읽어보셨음하는 바램에

스포는 노노!!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따라하기를 권합니다.

호랑이처럼 으르렁 거리거나

고릴라처럼 가슴을 쿵쿵 친다거나

악어처럼 입을 열고닫고

동물 친구들을 같이 따라하면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어요.

저는 감성표현이 아직 서툰 어린 아이들이라서

이런 감정동화책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편인데,

제시하는 방법들이 너무나 좋았어요.

엄마의 화내지말라는 잔소리보다

감정그림책을 통해 배우니깐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더 들여다보고 조금은 이해하더라구요ㅋ

화내는 상황이 오니깐 빔을 생각하면서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고는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감정표현이 서툰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걸 보게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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