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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루어주는 섬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삶에 지쳐 무기력해진 영혼을 깨울 이야기 유영광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입니다
하늘과 땅이 처음 생기던 날 아무르라는 이름의 신이 세상과 인간을 만들었어요
인간을 사랑한 신 아무르는 인간을 위해 각기 다른 재능을 나누어줬지만 인간은 서로 싸우고 다투기 시작했어요
아무르는 낮을 주관하는 행복의 여신과 밤을 주관하는 불행의 여신을 불러 인간들을 돌보게 했어요
불행의 여신은 인간들의 사랑을 받는 행복의 여신을 질투하여
행복의 여신이 인간에게 만들어준 꿈과 용기를 빼앗아 버렸어요
두 여신 간에 큰 싸움이 벌어지고 행복의 여신은 긴 잠이 들기 전
자신에게 꿈과 용기를 가지고 오는 자에게는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대요
"삶이란 말이다, 누군가가 너에게 준 선물 같은 거란다.
그건 워낙 여러 겹으로 쌓여 있어서 선물을 완전히 풀어보기 전까지는 그게 어떤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지.
지금은 구겨진 겉모습만 보이더라도 언젠가 네가 받은 선물의 진짜 모습과 의미를 알 수 있는 날이 찾아온단다."
방황의 성에 살고 있는 눈이 안 보이는 폴은 어느 날 마을에 사는 노인을 만나
행복의 여신과 소원을 이루는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불행에서 벗어나고 싶어 용기를 낸 폴은 노인과 하늘에서 내려온 날개 없는 천사 프랫
그리고 한쪽 팔이 없는 검사와 함께 무엇이든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섬을 찾아 떠납니다

날개 없는 천사 프랫의 말이 사실일까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이 정말 있을까요?
"중요한 건 얼마나 넘어지느냐가 아닐세, 어딜 향해 넘어지는가에 있지.
자네가 만약 꿈을 향해 매일 넘어질 수만 있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결국 그곳에 도착하지 않겠나.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그리고 두 발로 걸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이상
우리는 넘어질 것을 알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네."
노인과 프랫, 폴과 제이콥이 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무엇을 보고 누구를 만날까요?
그들은 행복의 여신과 섬을 찾을 수 있을까요?
네 사람이 소원을 이루는 섬을 찾아가는 길을
따라가며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소원을 이루어지는 섬이 있다면 무슨 소원을 말할까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매일 넘어지더라도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간다면
언젠가 우리는 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인간에게 영원한 시간이 주어졌다면, 아마도 꼭 해야 할 일들을 나중으로 미룬 채 살아갔을 걸세.
어쩌면 신은 약간의 그런 모습을 원치 않아서 한정된 시간만을 주었는지도 몰라.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게끔 하려고 말이지.
이제 와 인생을 돌이켜 보니, 그 주어진 시간은 불평하고 원망하여 살기에는 너무도 짧은 것이었고,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기에는 충분히 긴 것이었네.
그리고 꿈을 이루기에는 딱 적당한 시간이었어."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네 사람의 여정에 우리가 삶 속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담겨 있어
소설을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나 자신을 성장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 없는 노인과 앞 못 보는 소년, 한쪽 팔을 잃은 검사와 날개 없는 천사
각자 다른 사연과 불행을 가진 네 사람이 함께 떠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와 희망을 선사하는 따뜻한 이야기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