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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 스탠퍼드 9가지 위대한 법칙
사토 지에 지음, 송은애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예전 회사를 다니면서 들었던 수없는 이야기들이 총체적으로 들어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때는 몰랐던 사실도 있고, 잘못 이해되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가를 하는데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왠지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들이 일반적인 지식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로서 살아가는 방식, 사고법, 책임지는 법 등을 가르쳐 준다는 것에 조금 놀라웠다.
그리고 그런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십 여년의 직장생활에서 느꼈던 바이다.
요즘은 잘못된 리더의 모습으로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것을 많이 본다.
그런 점에서 리더의 역할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그리고 직원, 고객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회사가 성공할 수 있는 거 같다.
즐거이 일하는 직원이 만족하는 고객을 만든다는 데 동감한다.
예전에는 대화하는 것이 참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내가 끼워들 틈을 못 찾아서 그냥 입을 다물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의 속마음을 비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같이 이야기 하는 게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대화라는 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전하는 편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음 챙김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눈에 띄였다.
나 또한 나에게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지금도 역시 너는 이건 못해라고 단정 짓는 게 많다.
그래서 도전이라는 것에 많이 주저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의에서는 너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말해주고는 했다.
나도 나의 마음 챙김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