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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 - 행복 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
미스카 란타넨 지음, 김경영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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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던 나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가 제일 궁금한 책이였다.
솔직히 이 라이프스타일에 확실한 공감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거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빨리빨리와 급함을 많이 추구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여유 넘치고 긴장을 이완시키는 팬츠드렁크라는 것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정신없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 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팬츠드렁크를 삼는다면 그건 제대로 된 선택이 아닐까..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핀란드 친구들이 온 것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과는 다른 여유가 여행하면서도 느껴져서 솔직히 부러움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왜 우리는, 아니 나는 그런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걸까.


내년 상반기에 북유럽 여행을 꿈꾸고 있는 지금,
왜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했는지 그런 생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되기를 바란다.
라곰, 휘게, 팬츠드렁크까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이 되기를 꿈꾼다.


평소 여유가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도 모르게 빨리빨리를 외치며 아이에게도 주입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유 하나만을 가지만 보이는 것도 많고, 부정적인 것도 많이 줄어들텐데..
나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조급한 것인가..
그런 것을 다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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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인문학 - 3천 년 역사에서 찾은 사마천의 인간학 수업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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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는 한국사, 세계사를 싫어하는 아이였다.
나에게는 그저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 중에 하나였을 뿐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한국사, 세계사는 그 시대를 이해하고 사람관계를 이해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학창시절에서부터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을까...좀 아쉬워지기는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사마천 사기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는 나였지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책이여서 감사했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무언가를 주는 책이였다.


사마천은 사기를 완성하기 위해서 궁형을 받는 것을 택하였다 했다.
과연 나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 사람의 선택으로 인해 사기를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는 사마천에게 무한한 감사를 해야 할 거 같다.


선거를 할 때 후보들을 이 책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어떠한 기준도 없이 뽑았던 적이 많았던 나였기에 그 기준을 주는 책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인생에서, 인간관계에서 모두 적용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사마천의 사기를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그 책의 반에 반도 이해를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인생을 살면서 어떠한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 되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천 년을 같이 읽다보면 나도 3천 년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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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뭐라고 - 우리의 삶은 함께한 추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사노 요코 지음, 이민연 옮김 / 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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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것은 무엇일까..
주변에 늘 친구가 있기에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조용히 생각해보니 친구라는 건 정말 소중한 존재인 거 같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친구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어릴 적엔 혼자여도 괜찮았다.
지금 세돌을 앞둔 딸 아이도 누구와 같이 노는 거 보다 혼자 노는 것을 더 좋아하니 말이다.
그러다 유치원, 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가지게 된 거 같다.
그런 자연스러움은 대학교, 회사 생활까지 거쳐 이어지고 있고,
아이를 낳으면서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 친구가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느끼는 것은 점점 나이가 들면서 친구도 가려 사귀고 있는게 아닐까 한다.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거리낌없이 친구가 되던 어릴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말 거는 것도, 간단한 대화를 하는 것도 생각이란 것이 끼여든다.
조건적이 되어 버린 친구 관계가 왠지 모르게 안타깝다.
친구라는 것은 무조건적인 면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조건이라는 것이 끼여 들면서 친구 관계가 아닌 그냥 이해 관계가 되는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명의 친구가 떠올랐다.
많은 이야기를 공감했던 한 때가 있었던 친구들이
이제는 SNS에서도 대화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많은 반성이 느껴졌다.
모든 친구 관계도 서로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오늘은 많은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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