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의 생각들 - 마쓰시타 고노스케 운명을 살리는 가르침 365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진희 옮김 / 시그니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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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파나소닉 설립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그가 남긴 명언들은 읽는 사람의 인생 지침으로 새겨도 될 만큼 정곡을 찌르면서도 정도를 추구하는 덕담들이다. 월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12개의 목차가 있고 월말에 그 달에서 얻은 지혜를 정리하여 자신만의 금언으로 풀어보게끔 인도하는 질문지가 제시되어 있다.

한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늘 전체를 생각하고 정직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읽어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기본인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전반적이며 날마다 되뇌어야 할 세부적인 지침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치 100년 산 도인의 말씀과 같아, 정말 대단한 인물이구나, 하며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실은 호황일 때 어떻게 했느냐가 불황기에 드러나 는 것인데, 역시 인간은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어느 정도 걸려 넘어지지 않으면 진지하게 임하지 않게 된다.' -25p

'일에 대한 흥미를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는 (중간생략) 대부분은 일에 대한 사명감을 알게 됨으로써 소중함도 알게 되어 흥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일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야 거기서 흥미가 생기고, 열정이 생겨난다.' -79p

'즉 자기를 제대로 파악함으로써 자기중심에 빠지지 않고 사물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자기 관조는 구속되지 않는 솔직한 마음을 낳게 되고, 그 솔직한 마음을 점점 키워서 늘 사물의 실체를 바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도 이어진다.' -86

내가 가장 멋지게 보는 부분은, 그는 늘 가능성을 본다는 것이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워야 할 것을 찾고 개선할 것을 바로 수정해 가며 시간에 따른 사회의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는 모습 말이다. 한 대기업을 이끌기 위해 엄청난 액수, 엄청난 물량, 엄청난 수의 사람이 움직인다. 그 모든 것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면 변화에 능해야 할 것이다. 그는 돈의 흐름에도, 사람을 다루는 것에도, 아이디어를 창출함에도 늘 열린 마음으로 때로는 너그럽게, 때로는 강단 있게 대처하고 결정한다.

결국 부를 얻는 것은 돈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도리와 만물의 진리를 잘 알고 자신의 노력을 다하는 전제 하에 흐름을 따르는 자만이 가능한 것이다. 나는 일반인이지만 인생에서 갖추어야 할 많은 정신적 교훈을 이 책에서 많이 얻었고 꼭 물질적 부를 얻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 삶 전체의 풍요를 위해 그것들을 나만의 금언으로 재창조하여 바른 삶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좋은 책 제공해 주신 출판사 시그니스 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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