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킹 - 채권시장을 뒤흔든 혁명가 빌 그로스와 핌코 이야기
메리 차일즈 지음,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본드킹: 채권시장을 뒤흔든 혁명가 빌 그로스와 핌코 이야기"** "

본드킹"은 채권시장에서 거의 50년간 활약한 '채권왕' 빌 그로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 메리 차일즈는 수많은 개인 인터뷰와 방대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빌 그로스와 핌코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에게 현대 금융의 한 획을 그은 혁신가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냅니다. 

1971년부터 48년간 채권시장의 중심에 선 그로스는, 채권을 단순한 투자상품으로 생각하는 시대를 거부하며 활발한 거래와 혁신을 채권시장에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금융계 흔들기는 패시브한 투자방식을 전복시키고 채권 운용의 새 장을 연 것입니다. 그로스의 통찰과 직관력은 단순히 이론적인 성공을 넘어 실적으로 입증되었으며, 핌코를 세계 최대의 채권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이 책은 그로스가 금융 시장에서 어떻게 권력, 명성, 그리고 경제적 성공을 동시에 획득했는지를 들여다보고, 그가 추구했던 가치와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탐구합니다. 그의 멈추지 않는 열정과 탁월한 경영는 채권 시장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 속에서 그로스의 경력은 하나의 게임처럼 묘사되며, 그의 성격과 가치를 반영한 질문들은 그가 진정으로 추구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로스와 핌코가 채권 거래의 단위를 변화시켜 그야말로 시장의 민주화를 이룬 과정입니다. 

그로스가 예견한 변화는 퍼시픽뮤추얼로부터의 초기 투자와 더불어 채권 시장에 혁명적인 전략을 입혔으며, 이는 핌코를 강력한 플레이어로 만들었습니다. 

"본드킹"은 빌 그로스가 어떻게 미국 금융계를 지배했는지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그가 어떻게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했는지에 대한 탐구입니다. 

이 전기는 독자들에게 그의 채권 투자에 대한 통찰력과 경제적 직관을 공유함으로써, 채권 시장을 보다 폭 넓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데 필수적인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저자 메리 차일즈의 말처럼, 오늘날 채권 시장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빌 그로스를 먼저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바로 이 서적입니다. 그로스의 영향력과 통찰력은 이 책을 통해 지금도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채권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지침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레미디어 출판사가 이러한 중요한 책을 담담히 선정하고 출판해준 덕분에 우리는 금융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대 금융을 이해하려면 빌 그로스를 알아야 하며, 그를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한 자료가 바로 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레미디어 출판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며, 이러한 가치 있는 서적을 출판해준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