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통조림 2 잡학사전 통조림 2
엔사이클로넷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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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 아이는 호기심 대마왕이에요.

어쩜 질문이 그렇게 끝이 없는지.

이런 것까지 궁금해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질문까지 해요.


잡학사전 통조림 2는

한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에요.


아이가 궁금해 했던 내용들, 

제가 궁금했지만 찾아보지 않았던 내용들이 많아서 

진짜 반갑고 기대됐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위해 마련했다가

제가 더 신나서 읽느니라 아이는 조금밖에 못 봤어요.


잠이 안 오면 양을 세라는 말,

한번쯤은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저는 sheep이 sleep과 발음이 비슷해서

잠이 떠올라서 졸리다는 설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양을 세지 않았어요.

양, 잠 발음이 다르니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저자는 평온한 풍경을 떠올리다보면 평안해져서

잠이 온다고 해요.

눈을 감고 푸른 초원, 뛰어노는 양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 밤부터 다시 양을 세며 잠들어야겠어요


'식초를 마시면 몸이 유연해질까요?'

저는 통나무예요.

학창시절 체육선생님께서 유연성은 어디에 두고 수업에 왔냐고

물으실 만큼 뻣뻣한 몸이에요.


그래서 식초를 먹어보라는 조언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 때는 냄새에 기겁해서 먹지 않았답니다.

이게 미신이라니. 안 마시기 잘했네요!


'회환이나 분노의 눈물은 왜 짠맛이 날까?'

감정에 따라 눈물 맛이 다르다는 건 어렴풋이 들어서 알았지만

정확한 기전을 몰랐어요.


눈물이 나는 원인에 따라서

눈물 맛이 다르다니 정말 신기해요.

그 이유도 알고 나니 제 몸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져요.


잡학사전! 정말 세상의 모든 사소하면서도 재밌는 지식이 잔뜩 있어요.


왜 딱지는 뜯고만 싶을까요?

상처가 나니까 참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슬금슬금 손이 가요.


제가 답답한 게 싫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인간의 본능이라니!


이유를 알고 나니 더 잘 참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간지려워서 답답해도

나아지고 있으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참아야겠어요!


여러 나라의 문화와 풍습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져요.


잡학이라고 하지만

유용하고 즐거운 지식이 가득해요.

우와- 재밌다!

를 연발하여 읽었답니다.


짧아서 읽는데 부담도 없고

진짜 재밌는 내용이 잔뜩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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