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의 표현법

카피라이터의 표현법 - 1초 만에 생각을 언어화하는 표현력 트레이닝
아라키 슌야 지음, 신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머릿 속에서는 맴돌지만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 느낌의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아라키 슌아는 일본 1위 광고 회사 덴츠의 20년차 카피라이터예요.

20년차라니!!

그의 가장 특출난 능력은

머릿속에 있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라고 해요.

그의 표현법이 정말 궁금해져요.

저자는 서두에서 전달법과 표현법에 대해 말해요.

비슷한 것 같지만 매우 다른 두 가지 방법을 보다가

제가 했던 건 전달법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호소력있는 전달법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었어요.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지를 고민했지

어떤 표현을 할지는 덜 생각했어요.

how에 집중하느라 더 기본이 되는 what을 놓치고 있었네요.

자동차 광고의 what to say 를 써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저는 제가 갖고 싶은 차를 상상하며 적었어요.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니

시간이 붕 뜨는 기분이었어요.

저자는 평소에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들이 머릿속에 제대로 언어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즉 소통할 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는 거죠.

실습을 하고 책을 읽으니

더 빨리 이해되요.

자동차 광고를 그렇게 무수히 봤는데

제가 쓰려고 하니 생각보다 적을 게 없었어요.

집중해서 그 부분을 광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안 나서 적을 수가 없었어요.

메모가 좋다는 건 알지만 모호해요.

저자는 도표를 통해

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뇌에는 수많은 생각이 있어요.

그 중 하나를 끄집어 내서 적고 객관화 하는 거죠.

그렇게 하다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많은 언어화가 이루어져요.

그렇게 뇌 속에는 다양한 생각이 뇌에 저장되어

표현력을 가진 뇌로 된답니다.

머릿속에 넘쳐나는 생각에

오히려 일이 더디게 진행될 때가 있어요.

머릿속만 엄청 요란한 그런 날이요.

저자는 무언가를 쓰다보면 정리할 수 있다고 말해요.

어떤 종이가 좋은지도 알려주어요.

책을 읽으며 20년 카피라이터의 위엄이 느껴졌어요.

하나씩 실천해 가며 표현법을 키워나가야겠어요

제가 막혀서 답답했던 부분이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늘 전달법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나 메시지 전달법만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것보다 중요하고 기본이 되야 하는 건 표현법이었어요.

표현법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가득찬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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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