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 - 무뚝뚝한 독자라도 창작자를 위한 독자 심리 공략집 1
에일린 쿡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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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을까?

악역인데 왜 자꾸 눈이 갈까?

나는 왜 저런 캐릭터를 만들기가 너무 어려운 걸까?


소설에서 중요한 건 매력적인 캐릭터죠.

그렇기에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은 어렵고 험난해요.


상담가이자 작가인 에일린 룩은

캐릭터에 머리 뜯으며 고민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책을 출간했어요.



저자는 입 밖으로 나오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해요.

상담사가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중 하나가

꼬박꼬박 대답하지 않는 거라는 게 의외였어요.


대회를 할 때 호응이 중요해서

그것과 관련된 교육이 있을 줄 알았어요.


생각해보니 굳이 말로 대답하지 않아도

고갯짓, 표정 등으로 충분히 호응은 보여줄 수 있었어요.


상담은 선택하는 단어와 말하는 내용에 진심을 다해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을 캐릭터에 활용을 한다면

단어 선택의 중요성이랍니다.


실제적인 상담에 대한 내용과

작가를 위한 팁이 나와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어요.


언어가 아닌

입 밖에 내지 않는 말들과 몸짓 언어에도 관심을 기울이라는 조언도 해요.

독자는 그걸 알아차리며 점점 캐릭터에 빠져들게 되죠.


캐릭터에 빠질 수 없는 게 개인사예요.

사건에서 캐릭터가 그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의 과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죠.


작가는 인물들에게 온갖 고난을 던져주죠.

인간 행동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공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취약해지면

본래의 자신으로 역행한다고 해요.


사건의 선택에 따른 인과 관계가 매끄럽기 위해서

인물의 과거가 중요해요.


저자가 예시를 들어 준 내용들이 종종 나오는데...

와.. 이렇게 캐릭터를 잡는 거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요.


예시가 끝나는 게 아쉬울만큼 재밌게 쓰셨어요.

상담사와 작가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글을 쓰면

현실적인 도움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어요.


작가를 위한 팁도 내 차례도 정말 좋아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작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직접 연습할 수 있어요.


아무리 좋은 작법서를 읽어도

머릿 속에만 넣어두면 부족하죠.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질문과 함게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글쓰기 실력이 늘어날 것 같아요.


요즘은 MBTI를 많이 물어보죠.

자신의 성격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예요.


에너지 방향, 인식기능, 판단 기능, 생활 양식으로 나뉘어서

각각에 대한 설명 후 내 차례에서 실습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MBTI로 캐릭터를 잡으면

보다 수월할 것 같지만 그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 책으로 활용법을 배웠어요.


오랜 상담가의 경력과

여러 권 집필한 작가의 경험이 모두 담겨 있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잡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인과성, 정서 지능, 변화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조언이 가득해요.




<이 글은 윌북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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