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딸 대화 - 딸과의 대화에 서툰 아빠를 위한 감성 멘토링
정성준 지음 / 책읽는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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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 엄하기만 하던 아빠의 모습과는 다르게 요즘 아빠와 특히 딸의 관계에 있어서는

친구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격이 없어지고

이해를 좀 더 많이 해주는 아빠란 생각이 들다가도

 

아이에게 한번씩 툭툭 내던지듯이 내뱉는 말들로 인해

상처를 받고 눈물을 보이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같은 말이라도 왜 다르게 전해듣게

말을 하게 되는지 그러한 점에서 무척이나 이 책이 반갑게 느껴진 책입니다.

 

제목도 아빠 딸 대화, 그리고 표지의 사진을 보니 주말에 둘째딸에게 발을 내밀며

함께 놀아준 남편의 행동이 기억도 나고 저도 어릴적엔 잘 해주던 그런 놀이로

관계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느끼게 해주던

그런 신체활동이어 친근한 생각도 들게합니다.

 




 

책제목만을 놓고 보았을때는 엄마는 읽지 않고 아빠만 읽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게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만, 엄마만이 아닌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하는

부모가 대상임을 본문전 작가의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책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자는 시간에 퇴근해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는

아이들 아빠인지라 남편에게 권해주려고 책을  들었다가 저도 읽게 된 책입니다.

 

 




 

 

1장~ 5장까지의 주요 제목들과 육아서에서 많이 배웠음직한 그러한 예시 문자문장을 통해

생활속에서 직접 실천가능한 방법들의 제시가 뒷부분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알려 줍니다.

 

 

각 장의 이야기에서 그림자음영으로 표현된 이미지를 보면 어릴적에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잘 해주던 그런 놀이임을 알 수 있어 아이들이 어릴적 함께 해주었던 신체적인

표현 놀이들도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상처를 주는말 VS 힘을 주는 긍정적인 말의 예시를 통해 나는 어떤 말들의 표현을 더 하고 있는지

현재의 모습도 되짚어 보게 하고, 이런 방법들을 알고만 있고 이해만 하기 보다는

직접 큰소리로 말을 하며 아이에게 해줄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기는 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 전달법에 대한 구체적 대화법의 사례를 봐도 내가 아이에게 어떤 말들로 전하고 있고,

그로 인해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아이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게도 합니다.

 

 



 

본문 가운데 내용 중 파란색의 다른 부분의 강조한 색으로 아빠들이 바쁘다면 이런 부분만

읽어서 잘 새겨 더 읽어본다면 대화법의 중요한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도 됩니다.

 

 

딸의 발달 단계에 따라 아빠는 적절하게 필요한 역할을 해주고 격려자여 역할을 해야 하는

시기에도 여전히 훈육자의 역할을 하거나 필요한 시기에 상담자가 되어 자녀를 오히려

혼란에 빠트리게 되는 아빠의 적절한 때에 맞는 역할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줍니다. 

 


 

 

딸의 고민이나 걱정이 있을 때 외면하지 말고 딸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건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들어야 할 내용이라 여겨집니다.

 

 

적어도 아이의 이야기를 집중해 진지하게 들어주는 시간이 하루중에 얼마나 되는지

5분이라도 되는지 진심으로 아이에 대한 이해를 구체적 방법의 제시를 통해 배울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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