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똥 빨주노초 통합인지 그림책 7
남춘자 글.기획, 이도경 그림 / 개똥이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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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똥 빨주노초'  책은 아는 분의 딸아이의 그림으로 들어간 책으로 그림이 이뻐요.

이 책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검정색 통스티커가 붙여져 있고 그 안엔 좁쌀이 들어있어요.

모든 책의 수작업으로 일일이 다 붙여서 나간다고 하니 아이들의 촉감을 자극해줄 수도 있고요.

책의 제본도 페이퍼북이라서 가벼워 휴대하기 알맞을 책의 크기와 분량입니다.



 

 

여기 이렇게 그림을 그린 꼬마 작가님의 싸인도 받았답니다. 가보로 길이길이 남겨야죠.

싸인의 이름에도 동그랗게 달팽이가 연상이 됩니다.

 



 

 

달팽이의 신기한 부분이 뭘지 내용을 읽기 전에 궁금하게 하는 내용으로 시작을 합니다.

옹기종기 모인 달팽이들의 어떤 점이 신기할지 생각하면서 보게 되죠.



 

 

달팽이는 빨간색을 머으면 빨간색 똥을 눠요.

이 문장의 색의 변화에 따라 내용의 변화가 있고 그림의 배치와 색이 변화를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왜 빨간색일까 하고 궁금하게 합니다.

 

자연관찰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을테지만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의 변화와 늘어나는 똥의 갯수를 보면서

숫자도 익힐수 있고 색도 익힐 수 있고 책안에 다양한 부분을 인지하게 합니다.

 



 


다 먹은 달팽이 이렇게 마지막은 소화가 다 된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어요.

심각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의미를 전달해줍니다.

 


 

 

앞부분의 달팽이들의 색을 원색으로 무지개 빛으로 표현이 되었다면 뒷부분은

중간색의 풍부한 색감의 사용으로 시각적인 효과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통합인지 그림책에 대한 이 달팽이 똥 빨주노초를 통해 달팽이의 생태와 색을 재미있고

촉각까지 느낄 수 있게 하는 통합인지 그림책이란 설명과 함께 왜 달팽이는

먹이색과 똥색이 같은지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게 해줍니다.



 

 

'책의 뒷표지에 개똥아~ 너는 하늘이 주신 기적같은 아이란다' 이 문구가 모든 개똥이책마다

다 적어 있는데 전 이 문구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서 태어났던 아이의 처음을 생각하게 해

감동을 주는 부분도 있어요.

 

 

 

 

 

달팽이 책을 보면서 쪼물락 비누로 만들려고 어떤 달팽이를 보고 만들까 책안의 그림 보고 정하고,

가위로 개별 포장된 쪼물락 비누를 뜯어서 한 블럭을 떼어내 문지르고 주물르고 길게 늘어뜨립니다.

색별로 길게 만든 쪼물락비누를 겹겹이 늘려서 물티슈로 접합 부위를 문질러 붙여줍니다.

 

오감을 자극할 책을 봤으니 활동도 이왕이면 촉감을 자극하는 놀이로 해봤어요.

 


 

 

하루에 걸쳐 만든 내용은 여기까지로 한번에 다 만들지는 못하고 달팽이 집까지만 완성해

스프레이를 뿌려서 견고하게 마무리를 해줬어요.

  

 
 
 
다음날 이젠 달팽이의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두 색의 혼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쪼물락 거리면서 만들다가 집중하는 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재미있다면서 드디어 환한 웃음도 보여줬지요.

흰색과 주황색을 섞어 달팽이의 몸의 색을 만들었어요.

길쭉하고 크게 만든 달팽이의 몸을 먼저 만들어둔 무지개빛 집과 뭍티슈로 문질러 붙이고
스프레이로 뿌려서 두니 다음날 되니 딱딱하니 일반적인 비누의 재질과 같은 상태로 되었어요.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다양한 부분을 함께 할 수 있는 '달팽이 똥 빨주노초'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귀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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