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이 뭐길래!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ㅣ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우리가 학교를 바꿀 수 있다고❓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를 운영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교과서에서 미처 다 배우지 못한 민주주의, 자치, 법과 인권 등의 기본 개념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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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에 자리 잡은 산호초등학교를 유튜브로 홍보하는 영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학교는 특이하게도 1년에 총 4번 학생회장 선거를 하고,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직접 운영한다.

작년에 산호초등학교로 전학 온 아름이는 이 학교 생활을 통해 민주주의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실천되는지 배워 나간다. 단임제와 중임제, 법과 규칙, 선거 원칙 등 다양한 민주주의 개념을 아름이의 시선을 담은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권리만 주는 게 아니라 책임도 함께 준단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책임’ 말이야.“ P90

책장을 넘길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자치와 선거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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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왜 포도청이지?’라는 말, 어디서 왔는지 아시나요❓

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 - 전통 직업 ㅣ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윤경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25년 6월

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는 지금은 쓸모가 없어서 사라져 가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를 통해 우리만의 진짜 역사를 들려주는 책이다.

<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는 월천꾼, 매품팔이, 백정처럼 이제는 사라진 옛 직업들을 어린이 눈높이로 맞춰 소개한다.
조상들의 직업을 따라가다 보면, 당시 사람들의 삶과 사회 구조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신분, 가난, 타고난 재주에 따라 나뉘었던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6장에 걸쳐 들려준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신분에 따라 주어진 일을 해야 했던 시대였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직업은 곡비였다.
예전에는 상갓집에서 곡소리가 시원찮으면 “이 집 자손들은 효심이 부족하다”는 뒷말이 따라다녔기에, 돈을 들여서라도 곡을 잘하는 곡비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몸 하나 겨우 건사하는 가난한 이들이 삶을 이어가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야 했는지를 곡비라는 직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책 곳곳에는 실물 유물 사진, 관련 속담, 우리말 어원 등도 함께 실려 있어 읽는 재미는 물론, 이해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을 다 읽은 후) 👦🏻 그럼 지금 내 직업은 학생이네?
직업 이름을 보고 어떤 일을 했을지 유추해보고, 모르는 속담은 더 자세히 찾아보았다. 전통 직업을 알아가며 문해력과 어휘력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다. 어른이 함께 읽어도 배울 점이 많아 아이와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pinkwhaleya 소중한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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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진짜로 올지도 몰라, 이런 미래 - 10년 후 세계 미리 보기
김영주 지음, 송효정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7월

10년 후,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진짜로 올지도 몰라, 이런 미래 - 10년 후 세계 미리 보기
이 책은 10년 후의 미래 사회를 상상하며,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식량, 인구, 교통, 인공지능, 건강, 로봇 등 여러 주제를 다루며, 각 장은 생각해 볼 만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이나 사회 개념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좋은 것들은 모두 꿈에서 시작했대요. 그러니 우리 부지런히 더 크고 행복한 꿈을 꿔 봅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엄마. 드론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 몰랐어. 드론 택시가 제일 기억에 남아. 나중에 기술이 발달하면 진짜 가능할지도 몰라

아이와 함께 미래를 상상하며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흥미로운 주제와 일기 형식 덕분에 아이가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미래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 단단한맘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woorischool_kids 소중한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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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이 가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ㅣ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3년 2월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의 속편인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를 이어서 읽었다.

소소하고 가식 없는 문학 작품이 놀랍도록 유례없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1권에서 시골의 가정생활과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2권에서는 런던이라는 더 큰 무대에 들어선 작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런던에서의 생활만 펼쳐질 줄 알았지만, 시골에서의 생활과 아이들과의 일상이 함께 그려진다. 그녀는 작가이자 가정주부로서 가정에도 소홀하지 않으며, 런던과 시골을 오가는 분주한 삶을 이어간다.

작품의 성공으로 런던에 거처를 마련했지만, 그녀의 삶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여전히 집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문학계 인사들과의 관계에서는 피로감과 염증을 느낀다. 자신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유머러스한 비판과 해학도 여전하다.

내년엔 미국에 가고 싶다는 그녀, 다음 이야기에선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고래독서모임을 통해 이터널북스 (@eternalbooks.seoul)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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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체험단과 함께 하는 특별한 직업 탐방기 _ 파뿌리 직업체험 ⑤ 영상 크리에이터편

파뿌리 직업 체험 5 : 영상 크리에이터 편 ㅣ 파뿌리 직업 체험 5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5년 7월

요즘 아이들 꿈 1순위 ‘유튜버, 정말 ‘직업’이 될 수 있을까?

파뿌리 직업체험 ⑤ 영상 크리에이터편
이 책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1인 미디어의 세계와 콘텐츠 기획, 윤리, 협업 등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 파뿌리 체험단과 함께 하는 특별한 직업 탐방기!
영상 크리에이터라는 꿈은 안고 채널을 만든 파뿌리
낮은 조회수와 악플에 자신감을 잃어 가던 그때, 유명 크리에이터가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과연 파뿌리는 비법을 잘 전수받아 무사히 새로운 직업 체험을 마칠 수 있을까?

각 장마다 퀴즈, 십자말풀이, OX 퀴즈, 실제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이 들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 엄마. 뿌독몬이 신청해서 체험했는데, 파뿌리가 알려주니까 더 재미있어. 영상크리에이터는 뭐냐면, 나만의 영상을 찍는거야

유튜버라는 꿈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한 진짜 직업임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유튜버나 영상 크리에이터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또는 자녀와 미디어 교육을 고민 중인 부모님들께 추천한다.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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