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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6월
평점 :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오즈의 마법사
이번에 오즈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를 읽게 되었다.
도로시가 소년 젭과 함께 마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발밑의 땅이 쩍 갈라지면서 두 사람은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도로시는 매번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모험의 시작이라 여기며 즐거워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에서 나온 버전인데, 가장 큰 특징은 초판 원문 그대로 축약 없이 완역했다는 점이다.
내용은 물론, 오즈 시리즈의 대표 삽화가인 존 R. 닐의 풍성한 그림 덕분에 보는 재미가 더해져 몰입도가 높았다. 12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이유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시리즈는
1편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2편 〈경이로운 나라 오즈〉
3편 〈오즈의 오즈마〉
4편 〈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곧 5편, 〈오즈로 가는 길〉은 2025년 8월에 출간 예정이다.
📌 기억에 남는 한 문장
“하지만 그런 것들에 대해선 걱정하지 말자, 젭. 지금은 우리도 어쩔 수가 없어. 그리고 쓸데없는 걱정은 어리석다고 항상 들어 왔어.” P17
오즈가 열기구를 타고 떠난 이후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여전히 사기꾼 마법사였지만 1편과는 다른 인간적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결국 오즈의 나라에 돌아와 환영받으며 살아가게 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안도감이 들었다.
1권은 최근에 다시 읽었고, 2·3권은 건너뛴 채 4권부터 읽었지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앞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고,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책장 한켠에 오즈 시리즈를 전권을 꽂아두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도로시의 모험에 함께한 기분이었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 모험과 환상이 가득한 세계로 잠시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woojoos_story 모집, @zmanz_classic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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